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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아이유가 팬을 향한 고마움에 눈물을 보였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최근 ''IU TV' 안 울었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7월 6~7일 ASUE 아레나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4 아이유 HEREH 월드투어 콘서트 인 오사카'가 담겼다.
아이유는 "오사카 정말 오랜만이다. 엄청 보고 싶었다"며 "11년 전에 일본에서 활동했을 때 일본의 관객들은 굉장히 집중력 있고 차분하다는 인상이 있었지만, 오사카만큼은 왠지 목소리가 크고 열정적인 분들이 많았던 기억이 있다. 한국의 부산 같달까. 오랜만에 왔더니 더 쾌활해지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아까 관객이 될게를 할 때 한 가지 그림이 생각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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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이유는 "아까 출근할 때 공연장으로 오는 길에 길거리에 팬분들이 몇분 나와 계셨다"며 "그래서 인사를 하는데 정말 오래 전에 제가 일본에서 활동할 때 저를 사진 찍으러 종종 와 주셨던 분이 오신 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웃는 얼굴로 막 달려와서 저를 카메라로 찍어주시던 분이었는데 그분을 오랜만에 뵈었다. 오늘은 그런데 사진은 찍지 않으시고 큰소리로 '아이유, 정말 오랜만이야'라고 내게 말해줬다"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그래서 저분은 어떤 이유로 이렇게 오랜 시간 나의 관객이 되어주시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다. 제가 이렇게 오랜만에 오사카에 공연하러 왔는데도 그 마음을 지켜주시는게 너무 눈물이 날 것처럼 너무 감사했다"며 "그래서 오늘 관객이 될게는 그분의 얼굴이 떠올라서 너무 너무 슬펐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자주 노래하러 오지 못하는 가수이지만, 계속 저를 이렇게 보러 와주셔서 모두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울컥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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