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NCT 탈퇴' 태일, 지인 2명과 술취한 여성 집단 성폭행 '특수준강간' 혐의 조사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임재훈]

스포츠W

태일(사진: SM엔터테인먼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8월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이 확인되어 그룹 NCT에서 탈퇴한 문태일(활동명: 태일)의 혐의 내용이 밝혀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태일은 특수준강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매체에 따르면 태일은 술에 취한 여성을 지인 2명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6월 피소됐다. 문씨는 피소 이후인 2달 만인 8월 28일 한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 함께 범죄를 저지른 지인 중에 유명인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태일은 특수준강간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검에 넘겨졌다. 아직 검찰은 태일을 소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준강간죄는 흉기를 소지하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해 심신상실 등 항거불능 상태의 상대를 간음할 경우 성립한다. 혐의가 인정 될 경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4조 제1항에 따라 7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태일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28일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하여,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6년 4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NCT’의 산하 유닛 팀 ‘NCT U’로 데뷔한 태일은 일본과 중국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누렸고, 이후 그룹 내 또 다른 유닛 팀 NCT127에서도 활동했다.

그는 지난 8월 3~4일 NCT127 멤버들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데뷔 8주년 기념 팬미팅에 참석하거나, 이 그룹이 최근 발매한 정규 음반에도 참여하는 등 활동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