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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가 홈런 6방으로 LA 다저스를 꺾고 1승 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샌디에이고는 1회 초 타티스 주니어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이어진 1회 말 수비에선 좌익수 프로파가 다저스 베츠의 홈런 타구를 껑충 뛰어올라 잡아냈는데요.
프로파가 공을 잡지 못한 것처럼 행동하자 베츠는 홈런 세리머니까지 하다가 고개를 숙였습니다.
기세가 오른 샌디에이고는 2회 페랄타의 투런포로 달아났고, 4대 1로 앞선 8회엔 메릴 잭슨의 투런 홈런에 이어 보가츠의 백 투 백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9회엔 히가시오카와 타티스 주니어가 각각 솔로 아치를 그려서 10대 2 대승을 자축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구단 가을 야구 역사상 한 경기 최다 6개의 홈런을 날리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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