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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데뷔골' 황인범 미쳤다! 이주의 팀+최고의 선수 선정…"이렇게 짧은 시간에 존재감 드러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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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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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페예노르트 데뷔골을 터트린 황인범이 현지 매체가 선정한 이주의 팀과 최고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페예노르트는 6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 더 카위프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8라운드에서 트벤테에 2-1로 승리했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페예노르트였다. 전반 28분 황인범이 왼쪽 측면에 있던 우고 부에노에게 패스했다. 부에노가 올린 크로스를 우에다 아야세가 밀어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페예노르트가 격차를 벌렸다. 주인공은 황인범이었다. 전반 43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때린 왼발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후 페예노르트가 추격골을 허용했으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2-1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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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황인범을 향해 좋은 평가가 쏟아졌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득점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91%(50/55), 공격 지역 패스 9회, 리커버리 6회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풋몹'은 황인범에게 평점 7.9점을 줬다.

팀 동료도 황인범을 칭찬했다. 퀸턴 팀버는 "(황인범이)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바로 적응했다. 의사소통에 능숙하고 상황을 바로 이해한다. 코칭도 많이 한다. 양발을 모두 사용하는 정말 좋은 선수다. 우리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라고 감탄했다.

과거 페예노르트에서 뛰며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카림 엘아마디는 "페예노르트는 트벤테보다 훨씬 더 강했다. 전투를 이끈 건 황인범이었다. 그는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쉽게 적응하는 법을 알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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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모든 면에서 황인범은 정말 리더라고 생각한다. 가끔 파울을 범할 때도 있지만 압박하고 공을 따내는 것에 있어서는 공 잡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때도 원한다. 이것만으로도 황인범에 대해 충분히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끝이 아니었다. 황인범은 네덜란드 'ESPN'이 선정한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이뿐만 아니라 8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이렇게 짧은 시간에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영리한 일"이라고 전했다.

황인범은 이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나선다. 황인범이 소속팀에서 좋은 분위기를 대표팀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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