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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푹다행’ 김대호, 시가 500만원 백삼→박준형, 얼굴 만한 전복 잡고 포효…역대급 머구리의 날[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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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MBC ‘푹쉬면 다행이야’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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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가수 박준형이 사람 얼굴만 한 전복을 수확한데 이어 방송인 김대호가 시가 500만원 상당의 백해삼을 잡고 포효했다.

7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최정예 머구리들 김남일, 박준형, 김대호, 오스틴강, 권은비는 전날 설치해놓은 통발을 수거하러 인근 섬으로 이동했다. 먼 거리에 설치해놓은 통발에는 붉바리, 쥐치, 장어, 쏨뱅이 등 다양한 고급 어종이 올라와 탄성이 터졌다.

넉넉한 재료에 셰프 오스틴 강은 장어덮밥과 생선탕수를 요리했다. 권은비가 손질한 장어에 오스틴강이 만든 양념을 발라 구워, 윤기가 반질반질한 숯불장어 구이가 완성됐다. 크기가 작은 쥐치와 붉바리는 통째로 튀겨 볶은 채소와 함께 담아 고품격 일식 정식이 차려졌다.

손님들이 무인도 요리 맞나 싶은 화려한 음식에 감탄한 사이 김남일, 박준형, 김대호, 오스틴강은 모두 바다에 뛰어들어 바다 한가운데로 뗏목 레스토랑을 저어갔다. 그야말로 인간 모터가 만든 선상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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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푹쉬면 다행이야’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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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나게 바다로 나아가던 도중 박준형이 뭔가를 발견하곤 “너무 커”라며 질겁했고, 바닷속에 초대형 해파리가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독성이 있는 해파리에 깜짝 놀란 멤버들은 안전을 위해 선상 위로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그림 같은 바다 한가운데서 요리를 먹은 세 모녀는 “너무 맛있다. 진짜 촉촉해”라며 감탄을 거듭했다. 손님들의 반응에 흐뭇해진 멤버들은 더 좋은 재료를 구하려 먼 바다로 배를 몰았다. 김대호가 찍어둔 스팟에 도착한 멤버들은 만선을 다짐하며 하나둘 바다로 뛰어들었다.

사람의 손길이 닿은 적 없는 청정해역에서 머구리들은 신나 채집을 시작했다. 소라와 성게가 쏟아진데 이어 어복 없는 김남일과 루키 머구리 권은비가 문어를 연속으로 잡으며 박수를 받았다. 멤버들의 연이은 포획 소식에 의기소침해진 김대호도 마침내 문어를 잡으며 멤버들은 묵직한 수확을 거뒀다.

와중에 박준형이 사람 얼굴만한 대왕전복을 잡아 충격을 안겼다. 깜짝 놀란 MC붐은 “저건 정말 20년산 정도 되겠다. 은비 얼굴만해”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하루 차이로 전복 금어기라 믿을 수 없는 크기의 전복은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야 했다.

이미 엄청난 해산물을 채취했지만 김대호는 수중낚시를 제안했다. 바위 사이에 미끼를 넣고 찌를 내려 보면서 물고기를 잡는 방식. 붉바리에 쏨뱅이가 척척 올라오는 가운데, 머구리 캡틴 김대호가 우윳빛 백삼을 들어올려 스튜디오를 정적에 빠뜨렸다.

백삼은 시가로 500만원에 이르는 진귀한 해산물. 역대급 재료 수확에 성공한 김대호는 “해삼보다 귀한 홍삼, 그 위가 흑삼, 그 위가 백삼인데 그걸 바로 내가 잡았다”라며 포효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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