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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결혼 좋다!" 일일극 '결혼하자 맹꽁아!' 전할 긍정 메시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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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KBS 1TV '결혼하자 맹꽁아!' 제작발표

뉴스1

이은형, 최재성, 양미경, 박상남, 박하나, 김사권, 박탐희, 최수린, 이연두(왼쪽부터)사진=KBS 1TV '결혼하자 맹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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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결혼하자 맹꽁아!' 박하나, 박상남, 김사권, 이연두, 양미경, 최재성, 박탐희, 이은형, 최수린이 결혼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극본 송정림/연출 김성근) 제작발표회는 7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성근 감독, 배우 박하나, 박상남, 김사권, 이연두, 양미경, 최재성, 박탐희, 이은형, 최수린이 참석했다.

극 중 제이그룹 계약직 디자이너 맹공희 역을 맡은 박하나는 "맹공희는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인데, 너무 하고 싶고 제 몸에 꼭 맞는 옷을 입는 것처럼 잘 맞았다"라며 "저와 싱크로율이 90% 이상 비슷해서 본 모습을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스그룹 회장의 손자 구단수 역을 맡은 박상남은 "여태껏 한 작품이 12부작, 16부작, 영화여서 언제 한번 긴 호흡으로 연기해 보지 기다리고 있었다"라며 "너무 좋은 대본이 왔고, '구단수는 나다'라고 생각해서 보자마자 도전하게 됐다, 운명인 것 같다"라고 했다. 박하나와 호흡에 대해선 "박하나 씨가 정말 잘 챙겨주신다, 현장에서 누나가 말했다시피 너무 놀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너무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연기가 가감 없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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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결혼하자 맹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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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공희(박하나 분)의 어머니 강명자 역을 맡은 양미경은 "배우로서 메소드 연기를 고민하는 와중에 이 캐릭터가 왔다"라며 "현장에서 새로운 기쁨이 생기기도 하고 무의식 에너지를 끌어올려서 쓰고 있다, 제 에너지도 모자라서 끌어올려서 쓰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강명자라는 캐릭터가 배우 인생에서 긍정적인 변곡점이 되지 않을까, 사랑으로 지켜보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강명자의 남편 맹경태로 분한 최재성은 "행복은 먼 데서 찾으면 안 된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면 결혼하는 게 좋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제이스패션 디자인팀 대리 엄홍단 역을 맡은 박탐희는 맹공희(박하나 분)의 오빠이자 산부인과 의사인 맹공부(이은형 분)와 기억에 남는 촬영장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탐희는 "모텔신을 찍었는데 그날이 37도였다, 가장 더울 때였는데 에어컨 안 나오는 37도에서 스태프가 14~15명과 촬영했다"라며 "뜨끈한 신이었는데 나중에는 액션배우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찍을 때는 굉장히 어려웠다"라고 했다. 이어 "5초에 한 번씩 옷이 젖어서 옷 3벌을 갈아입으면서 초 단위로 연기했다"라고 했다. 이에 이은형은 "제 땀 때문에 상의를 30번 갈아입었다, 촉촉했다"라며 "집에 갔더니 3㎏이 빠져있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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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결혼하자 맹꽁아!'는 이혼, 재혼, 졸혼 등 결혼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묻고, 모든 세대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유쾌한 가족드라마로 이날 오후 8시 30분 처음 방송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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