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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은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개봉을 앞두고 7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한국 영화에 출연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수현은 '보통의 가족'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 영화에 출연했다. 그는 '보통의 가족'을 첫 한국 영화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감독님이 가장 큰 이유였다"라며 "캐릭터도 의외성이 있는 캐릭터라 좋았고, 일상적인 캐릭터를 맡고 싶었는데 그 부분도 좋았다. 또 역할을 봤을 때 내 스스로 맞는 옷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수현은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했고, 이후 '다크타워: 희망의 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수현은 할리우드 촬영 현장과 한국 촬영 현장의 차이점에 대해 "크게 다른 점은 없었다"면서도 "제가 외국에 있을 때 느낀 건 배우들의 의견이 강하다. 자기 의견과 주장을 펼치지 않으면 생각이 없어보일 정도다. 근데 이번에는 모든 주장을 펼치려고 강하게 내세우기보다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모두가 자신의 생각을 풀어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고 했다.
수현은 "데뷔 약 20년 만에 첫 한국영화를 찍었는데, 참 뿌듯하다. 한국 영화인이 되고 싶은 바람이 컸고, 사실 어벤져스도 제가 한국인으로 가지 뭘로 가나. 그치만 한국 영화에 나와서 지금이 가장 뿌듯하다"고 했다.
이어 수현은 처음으로 한국 영화에 출연한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더 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도 해보고 싶다. 완전히 과감한 외모든 감정이든 정말 다듬어지지 않은 캐릭터를 하고 싶다. 그게 뭔지는 아직 모르겠다. 로맨스, 액션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수현은 "저는 욕심쟁이라서 할리우드 출연 기회가 또 온다면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며 "근데 사실 제가 한국 작품들을 하면서 외국 작품들을 포기했다. 외국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루어지지 않은 작품들도 있고, 오디션을 스케줄 때문에 못본 것도 있고, 완전히 캐스팅 픽스가 됐는데도 스케줄이 안되어서 포기한 작품도 있다.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이다. 오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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