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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6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 9층에서 진행 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BIFF) 액터스 하우스에서 천우희는 "20주년을 맞이한 해에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 돼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천우희는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 간절함이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20년을 연기할 수 있었던 것 아닌가 싶다"며 "20주년을 왔으니까, 지금까지의 나에게 '고생했다. 잘했다'는 말 해주고 싶다"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숨 고르기를 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을 것 같다"는 말에는 "그건 매번 그런 것 같다. 저 뿐만 아니라 배우를 하시는 분들 모두가 그런 비슷한 생각과 고민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천우희는 "어느 순간 '숨 고르기'라는 것이 어떤 작업을 행위하고 있고 없고의 차이가 아니라, 결국 저의 마음 상태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안하고 있는 시기, 비수기라고 하는데 '쉬고 있는 상태에서라도 마음이 불안하다면 그게 과연 숨고르기가 될까' 싶더라. 돌이켜보면 본인 스스로가 일을 하고 있는 진행 중에도 자신을 다잡을 수 있고 다질 수 있다면 오랫동안 전망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래서 요즘은 어떤 작품이나 인생 자체는 그 시기를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불확실한 시간들을 받아 들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부산=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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