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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 보드진에 케빈 더 브라위너 영입을 간청했다는 주장이다.
영국 '더 선'은 5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알 나스르 보드진에 더 브라위너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더 브라위너의 열렬한 팬이다. 호날두는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에 합류할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고 보드진에 개인적으로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맨시티에서 오랜 시간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거듭났고, 맨시티 전성기의 핵심 일원이었다. 전무후무한 프리미어리그 4연패, 2022-23시즌 트레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에서 이뤄낸 업적도 아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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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계약 기간 만료가 다가오고 있음에도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에 남을 지는 미지수다. 바로 잦은 부상 때문이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개막전에 부상을 입어 장기 이탈했다. 이후 복귀하여 4골 10도움을 올리는 등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지만, 몸 상태에 의문 부호가 제기됐던 것은 사실이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부터 선발로 출전했고,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전서 1골 1도움을 기록했으나 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인터밀란전 이후로 부상을 입어 나서지 못하고 있다.
나이도 1991년생으로 어느덧 30대 중반이다. 나이가 차면서 부상 회복 속도도 더딜 터.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를 잡지 않고 놔줄 것이라는 보도는 많이 나오고 있다. 이미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자말 무시알라, 플로리안 비르츠 등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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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와 가장 강력하게 연결된 곳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다. SPL 클럽들은 이미 지난 시즌부터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더 브라위너를 포함하여 수많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유혹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호날두가 알 나스르 보드진에 더 브라위너 영입을 요청한 것이다.
매체는 "알 나스르가 기꺼이 지불할 것으로 보이는 주급 100만 파운드(17억)를 맨시티는 지불할 가능성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자금 싸움에서도 알 나스르가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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