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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종합]아들은 美명문대캠프 가고, 딸은 미소년과 썸..장윤정♥도경완 '흐뭇'('내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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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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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내 아이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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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사생활'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딸의 사생활에 경악했다.

5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서는 장윤정♥도경완 자녀 도연우와 도하영의 LA라이프가 펼쳐졌다.

이날 도연우는 미국 영재 캠프 등교 첫날을 맞이했다.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운영하는 영재 발굴 프로그램(CTY)에 합격한 연우는 아침 7시, 아빠의 뽀뽀로 힘겹게 눈을 뜨고 준비물 챙기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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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40분 도착을 목표로 8시에 출발을 예고한 도경완은 연우 준비물 챙기랴, 눈도 못 뜬 하영이 깨우랴 정신없는 아침 시간을 보냈다.

28분이었던 예상 시간이 40분 이상으로 바뀌면서 연우는 "지각하는 거 아니냐"면서 걱정했지만, 도경완과 하영이는 천하태평한 모습으로 극과 극 성향을 드러냈다.

연우는 "어제 꿈에 선생님 눈에 돼지가 비쳤다"면서 길몽을 공개했다. 이에 하영이는 "나도 옛날에 돼지 6마리 꿈꿨다. 돼지 몸에 3,6 이라고 쓰여 있었다"면서 복권 예지몽을 털어놔 도경완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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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가 무사히 등교한 뒤, 도경완은 긴장이 풀려 두통을 호소했다. 아픈 아빠를 위해 혼자 약국으로 향한 하영이는 두통약, 목감기약, 엄마 비타민 사오기 심부름을 나섰다.

항상 오빠의 리드에 따르던 하영이는 홀로서기 하며 설렘을 드러냈다. 약국에서 약사에게 영어로 아빠의 증상을 설명하던 하영이는 'Phlegm(가래)' 고급어휘를 사용해 장윤정을 돌라게 했다.

도경완은 "가래를 영어로 아는 대한민국 국민이 몇이나 되겠냐"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약사와 대화라며 하영이는 "뭐라 하는지 하나도 못 알아들었다"면서도 약 사기 심부름을 무사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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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는 하굣길에 1달러 샵에 들려 준비물을 구입했다. 계획적으로 쇼핑하는 오빠와 다르게 하영이는 즉흥적으로 "예쁘다"와 함께 물건을 골라 웃음을 자아냈다.

하영이는 용돈이 부족할 것 같자 제 카트에 있는 물건을 아빠 카트로 옮기는 꾀를 부리기도 했다. 차 문을 닫다가 풍선 하나가 터지자 눈물을 보인 하영이는 "오빠 첫 등교 선물이었다"고 털어놔 뭉클함을 선사했다.

한편, 연우가 학교 간 사이 하영이는 미국 미소년과 함께 놀이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도경완은 "잭서방"이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소년이 하영이에게 팔을 벌려 포옹하는 장면으로 끝나자 장윤정은 "이게 끝이야? 저런 표정이 있냐"라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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