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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50-50' 대기록 오타니, 오늘 첫 가을야구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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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0홈런-50도루'라는 대역사를 기록한 LA 다저스 오타니가 미국 프로야구에선 유독 인연이 없었던 가을 야구 무대에 처음으로 오릅니다.

상대는 김하성이 빠진 라이벌 샌디에이고입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루 1개를 먼저 채워 넣고,

[미국 현지 중계 : 오타니가 50번째 도루에 성공합니다.]

홈런 2개까지 잇따라 쏘아 올리며,

'50홈런-50도루'라는 미국 프로야구의 유일한 역사가 완성됐습니다.

[미국 현지 중계 : 유일하고 특별한 선수, 유일하고 특별한 시즌입니다. 위대한 선수 쇼헤이 오타니가 50-50클럽의 새 역사를 시작합니다.]

올해 팔꿈치 수술 여파로 투수 대신 타자에 집중한 LA 다저스 오타니는 홈런 54개에 도루 59개를 기록하며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내셔널리그 MVP는 기정사실이고 관심은 만장일치 여부입니다.

메이저리그 7년 차지만 이전 팀인 LA 에인절스 성적이 좋지 않아 포스트시즌 무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상대는 김하성이 빠진 샌디에이고.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한 12경기에서 타율 3할 2푼 6리를 기록했고, 1차전 선발 딜런 시즈를 상대로는 홈런 2방을 터뜨린 경험까지 있습니다.

오타니가 처음 접하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투수로는 나서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해 말 다저스와 계약할 때 무엇보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고 싶다"고 밝힌 오타니.

자신의 큰 꿈을 위한 첫 단추를 꿰어야 할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주혜민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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