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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토미니 대박! 26초 만의 '오프닝 골' 작렬... 나폴리 적응 끝→단독 선두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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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스콧 맥토미니가 또다시 골을 넣었다.

나폴리는 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에서 코모1907을 3-1로 꺾었다. 이로써 나폴리는 5승 1무 1패(승점 16점)로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경기 시작 26초 만에 골이 나왔다. 나폴리는 킥오프 이후 볼을 잡고 찬스를 엿봤다. 측면으로 볼이 연결됐고, 로멜루 루카쿠가 중앙으로 쇄도하는 맥토미니에게 볼을 내줬다. 맥토미니는 선수 한 명을 등진 상태에서 볼을 잘 컨트롤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26초 58의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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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 분위기를 가져온 나폴리는 전반 막바지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전 역전에 성공했다. 루카쿠의 페널티킥 득점과 다비드 네레스의 쐐기골로 3-1 승리를 완성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루카쿠도 박수를 받았으나 26초 만에 골을 넣은 맥토미니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맥토미니는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패스 성공률 75%(15/20), 유효 슈팅 1회, 드리블 성공 1회, 리커버리 4회, 태클 2회, 지상볼 경합 승리 5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맥토미니에게 평점 7.8점을 부여했다.

맥토미니는 나폴리 이적 이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약점으로 지적되던 그의 투박한 볼 터치, 탈압박 능력이 덜 보이는 상황. 상대적으로 템포가 느린 세리에A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데뷔전에서 교체 투입하여 16분을 소화했고, 이후로 바로 선발 자리를 꿰찼다. 지난달 말에는 코파 이탈리아 팔레르모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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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그에서도 활약상이 좋았다. 지난 몬자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골을 도우면서 나폴리 이적 후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코모전까지 골을 넣으면서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나폴리는 맥토미니의 활약 덕에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전에서 헬라스 베로나에 충격 패배를 당했지만,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이 제 역할을 다 해주고 있다. 루카쿠가 3골 4도움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고, '에이스' 크바라츠헬리아도 3골 2도움이다.

콘테 감독은 최근 9월 세리에A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9월 치른 리그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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