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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10세 선수가 하는 플레이" 혹평 김민재, 그래도 입지 '탄탄'... 9경기 연속 선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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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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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는 또다시 선발로 나선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만난다. 현재 뮌헨은 4승 1무(승점 13점)로 1위에, 프랑크푸르트는 4승 1패(승점 12점)로 2위에 위치해 있다.

뮌헨으로서는 반드시 놓쳐서는 안 되는 경기다. 적어도 승점 1점은 따내야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의 시즌 초반 페이스가 만만치 않은데, 뮌헨에 겨우 승점 1점 차이로 2위다. 프랑크푸르트에 패배한다면 뮌헨은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되고 자칫하면 3위로 추락할 수도 있다. 무승부라도 거둬야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3위 라이프치히가 승점 3점을 따내도 득실 차에 앞서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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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5일 뮌헨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해리 케인, 2선 공격수 르로이 사네, 세르쥬 그나브리, 마이클 올리세였다. 3선은 알렉산더 파블로비치, 조슈아 키미히였고 포백은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라파엘 게헤이로였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였다.

김민재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 '키커' 또한 뮌헨의 포백을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게헤이로로 점치며 김민재의 선발 출전에 한 표를 던졌다.

최근 김민재를 향한 비판이 있었음에도 입지는 탄탄한 모습이다.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 0-1로 졌다. 당시 실점 장면을 두고 김민재가 비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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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빌라의 롱패스 한 방에 수비 뒷공간을 허용했고, 존 듀란의 감각적인 슈팅은 먼 거리에서 골망을 갈랐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동선을 지적하는 이가 있었다. 영국 '메트로'는 3일 "제이미 캐러거는 빌라 소속 듀란의 결승골을 넣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뮌헨의 두 센터백의 치명적 실수를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캐러거는 "우리는 경기 전 뮌헨의 센터백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는 그들이 빌라의 결승골 장면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골은 상대팀의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상대 팀이 반격해야 할 때 반대편에 있었다. 김민재는 주로 왼쪽, 우파메카노는 오른쪽에서 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러나 그들은 수비 뒷공간으로 그대로 뛰지 않고 교차해서 뛴다. 우파메카노는 더 멀리 달려야 하고 볼이 듀란에게 오면 그는 잘못된 위치에 있는다. 결코 돌아갈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수비 복귀 시 교차하면서 들어오는 움직임이 실점의 원인이 되었다고 주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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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카 리차즈는 "김민재는 자리를 되찾기 위해 달려가고 있는데 볼이 어디 있는지조차 모른다. 볼을 볼 수 없다. 수비수라면 포지션으로 돌아가서 볼이 어디 있는지 봐야 한다. 이는 10세 선수들이 저지르는 실수다. 그로 인해 손해를 보았다"라며 김민재를 대놓고 비판했다.

다소 강한 워딩으로 김민재의 실수를 비판했지만, 그래도 김민재는 여전히 뮌헨의 주전이다. 선두 수성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도 선발로 나서면 이번 시즌 뮌헨이 치른 9경기 연속 선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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