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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백설공주' 한소은 시신 발견… 11년 전 살인사건 진실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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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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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한소은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11년 전 살인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최종회에서는 고정우(변요한 분)가 박다은(한소은 분)의 시체를 찾아내 치욕스러운 누명을 모두 벗었고, 고정우에게 누명을 씌우고 괴롭혔던 악인들은 처절하게 죗값을 치르는 권선징악 엔딩이 펼쳐졌다.

이에 ‘백설공주’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8.8%, 수도권 8.2%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9.1%까지 기록했다. 게다가 전국 시청률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영분에서는 현수오(이가섭 분)가 왜 박다은의 시신을 자신의 집에 숨겼는지에 대한 진실이 밝혀졌다. 11년 전 그림을 그리고 있던 현수오 앞에 무천 가든은 어떻게 가야 하는지 길을 묻는 박다은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이후 현수오는 남몰래 박다은을 짝사랑하기 시작했고, 함께 학교에 다니며 친구로 지내는 내내 그녀를 지켜보며 좋아했지만, 차마 내색하지 못한 채 지내고 있었다.

그러다 박다은이 박형식(공정환 분)에게 살인을 당하자 백설공주를 지키는 난쟁이의 마음으로 그녀를 집으로 데리고 와서 11년 동안 시신을 숨기고 있었다. 그러나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아버지 현구탁(권해효 분)이 현수오의 지하실을 찾아냈고, 박다은의 시신을 숨기고 있던 것을 들키고 말았다.

현수오는 박다은을 잃을 위기에 불안감에 휩싸였고 집 근처로 찾아온 고정우에게 “다은이 살려줘!”라며 도움을 청했고, 현수오의 집으로 간 고정우는 11년 만에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고, 그리워했던 첫사랑 박다은의 시신을 마주했고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박다은이 시신이 드러나면서 11년 전 살인사건 재수사는 급물살을 탔고, 고정우가 무죄를 받는 해피엔딩으로 드라마는 끝이 났다.

‘백설공주’ 박다은을 향한 두 난쟁이 고정우와 현수오의 사랑 덕분에 11년 전 억울하게 죽었던 박다은 죽음의 진실은 낱낱이 밝혀졌고, 순수한 사랑은 인간의 이기심을 이길 수 있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가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백설공주’에서 변요한의 여자 친구이자 당돌한 고등학생 역할로 빈틈없이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 한소은은 다른 배우들과 남다른 연기합을 이뤄 드라마에 대한 몰입감을 더욱 높이고,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드는데 크게 일조했다.

한소은은 SBS 웹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로 데뷔, OCN ‘미스터 기간제’, JTBC ‘아이돌 더 쿠데타’, TVING ‘마녀 식당으로 오세요’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고, MBC ‘조선 변호사’에서 안정감 넘치는 사극 연기를 선보였으며, JTBC ‘18어게인’에서는 김하늘의 아역이자 이도현의 첫사랑 어린 다정 역을 맡아 ‘로코 퀸’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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