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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대니구, 조수미와의 친분 공개 "중요한 존재...1시간 반 통화도" (나 혼자 산다)[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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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대니구가 조수미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대니구가 조수미와 함께 녹음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대니구는 조수미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대니구는 과거 자신이 MC를 보던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게스트로 나왔던 조수미와 인연을 맺었다고 했다.

대니구는 "조수미 선생님이 한국에 올 때마다 본다. 몇 년 전부터 선생님과 친해지면서 공연도 몇 번 같이 했다. 제 멘토이자 친구, 누나 같은 존재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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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구는 "제 인생에서 도전이 있을 때마다 조언을 구한다. 전화를 하면 한 시간 반 동안 통화한다. 저한테 중요한 존재다"라고 덧붙이며 조수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협연을 하게 된 대니구와 조수미는 녹음 전 미팅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높은 텐션으로 합창을 했다.

조수미는 "아무리 악보를 봐도 대니가 쓴 게 맞나 싶은데 너무 아름다운 거 아니야?"라는 얘기를 했다. 알고 보니 대니구가 조수미와 협연할 곡을 작곡했다고.

대니구는 "선생님을 위해서 곡을 하나 썼다. 작곡은 제가 하고 작사는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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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구는 조수미가 "작곡가가 살아있는 앞에서 하니까 부담이 된다. 다른 분들은 다 하늘에 계시니까.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고 하자 "You are best"라고 얘기해줬다.

스튜디오에서는 40년 차 소프라노 조수미의 성대 관리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대니구는 "선생님은 탄산음료는 당연히 안 마시고 찬 음료도 거의 안 마신다"고 전했다.

조수미는 녹음 전 대니구에게 "작곡가로서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을까?"라고 물어봤다.

대니구는 자신을 작곡가로 존중해주는 조수미의 모습에 다시 한 번 감동하며 "아름다운 수국 같은 느낌"으로 불러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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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구는 조수미 옆에서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상태로 녹음을 준비했다.

대니구는 "이 곡을 쓴 사람 입장에서 선생님이 노래 부르는 자체도 영광스럽고 진짜 내가 평생 기억하겠구나 싶었다"면서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대니구는 조수미의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황홀한 얼굴로 감탄을 하면서 들었다.

대니구는 "쇼크였다. 매번 충격이다.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유일한 사람이 조수미 선생님이라고 생각한다. 옆에서 들으면 음원인 것 같다"고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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