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고추장찌개 사건에 "유해진 잘못" 소신 발언 (삼시세끼)[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고은이 고추장찌개의 전말을 듣고 소신 발언을 했다.

4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Light'에서는 첫 번째 손님 임영웅이 떠난 가운데 두 번째 손님 김고은이 찾아왔다.

나PD는 "해진이 형이 영화 찍을 때 잘해 주셨냐"고 물었고, 김고은은 "그럼요. 너무 잘해 주셨다. 술 친구"라고 대답했다.

유해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김고은은 차승원과 첫 인사를 나눴다. "처음 만난다"는 말에 유해진은 "저기는 차승원 씨"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유해진은 "차승원 찌개에 뭘 넣지만 않으면 평화롭게 있다 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나PD는 김고은에게 고추장찌개 사건의 전말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김고은은 유해진에게 "선배님이 잘못하셨다"고 조근조근 소신을 전했다.

차승원은 "어제 화는 안 냈다. 너무 바빠서"라고 덧붙였고, 유해진은 "그냥 국자만 던졌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고은이가 해야 할 일이 뭐냐"며 김고은을 챙겼고, 차승원은 "저 사람 입만 좀 닫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김고은은 유해진과 함께 신제품 개발에 힘썼다. 유해진은 "네가 도와주니 한결 낫다. 안 왔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뿌듯해했다.

유해진과 김고은은 열이 잘 모아지도록 설계된 해바라기 화구를 완성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유해진의 아재 개그에 나PD는 "6개월 동안 이런 거 들으려면 쉽지 않겠다"고 한탄했다.

그러자 유해진은 "나도 현장에선 집중하고 그렇다. 뭐 이런 말만 하는 줄 아냐"고 머쓱해했다.

차승원은 김고은을 위해 저녁으로 소고기카레와 소고기구이를 준비했다. 유해진과 김고은이 만든 해바라기 화구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소고기가 구워지기도 전에 김고은이 제일 먼저 소고기카레를 맛봤다. 김고은은 "카레를 진짜 좋아한다"고 반가워하며 뜻밖의 혼밥에 나섰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소고기를 구운 뒤에 식사에 합류했다. 유해진은 소고기구이에 "너무 잘 익고 맛있다"고 감탄했다.

유해진은 "시골에서 이렇게 먹어 보는 건 드문 일이지?"라고 물었고, 김고은은 "캠핑 온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김고은의 남다른 먹방에 차승원은 "고은이는 밥을 다 먹었냐. 밥이 머슴 밥이었는데?"라고 놀라워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