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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손흥민 빠진 대표팀, '빗발치는 논란' 홍명보는 새 판 짜야...7일 요르단 입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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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흔들리는 대표팀에 손흥민까지 없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내달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요르단과 맞대결을 펼친다. 요르단전을 끝내고 귀국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격돌한다.

손흥민이 이탈했다. 당초 명단엔 들었던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페렌츠바로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결장했다. 명단 제외가 된 손흥민은 런던에서 재활을 하고 있다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밝혔다. 우려가 큰 상황에서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을 소집 제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손흥민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선수보호 차원에서 10월 소집 제외 최종결정하게 됐다. 홍현석(마인츠)이 대체 발탁된다"고 공식발표했다. 손흥민은 없는 대표팀은 K리그, J리그 선수들과 해외리그 선수들을 나눠 요르단에 모이게 됐다.

오세훈, 이동경, 이명재, 주민규, 김주성, 조현우, 황문기, 김준홍 총 8명은 6일 오후 11시경 인천공항에서 모여 도하를 경유해 요르단으로 간다. 7일 오전 1시 30분경 출국을 하고 해외리그 선수들은 따로 요르단 현지에 합류한다. 해외리그 선수들은 오현규, 엄지성, 이재성, 배준호,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황인범, 설영우, 이한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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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이슈로 인해 흔들리고 있는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 없는 대표팀을 잘 이끌지 의문이 든다. 홍명보 감독은 성적과 더불어 내용까지 챙겨야 하며 나이가 든 대표팀 세대교체를 이끌어야 한다. 오현규, 배준호, 엄지성, 권혁규, 이한범, 김주성 등을 선발한 이유다.

감독이 바뀐 만큼 신선한 새 얼굴이 나오고 베테랑이 유망주에게 자리를 내주는 그림이 나와야 하는데, 홍명보 감독은 절벽 끝에 밀려 있는 상황이라 도전적인 선수 기용을 하기 어려운 처지다. 물론 이 모든 건 대한축구협회가 초래한 사태다.

요르단, 이라크는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FC서울에서 뛰는 야잔이 버티는 요르단 수비를 뚫지 못하고 결과를 못 낸 채 한국으로 돌아오면 엄청난 비난을 받은 채 이라크전을 치를 것이다. 홍명보 감독은 뚫어야 할 난관이 한 둘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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