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송새벽 "故 이선균 실감 안나, 악몽 꾸는 느낌" [BIFF]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배우 박호산(왼쪽부터), 이선균, 송새벽/뉴스1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뉴스1) 윤효정 기자 = '나의 아저씨' 배우 송새벽이 이선균의 사망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송새벽은 4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 드라마 '나의 아저씨' 상영 후 진행된 '스페셜 토크: 고 이선균을 기억하며'에서 "(이선균의 죽음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송새벽은 "여기 들어오기 전에 대기를 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다,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빈소도 다녀왔고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도 악몽을 꾸는 듯한 느낌이다, 이 자리에 오니까 조금씩 실감이 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은 "당시 일 때문에 장례식에 참석을 못했었다 선균 씨를 추모하는 행사는 이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추모가) 계속돼야 하고 선균 씨가 왜 죽었는지 어떤 사람이었는지 기억하는 행사가 다양한 방향으로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큰 영화제에서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고 이선균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한국 영화 공로상 수상자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이선균과 관련해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을 기획, '파주'(2009)와 '우리 선희'(2013)부터 '기생충'(2019) 드라마 '나의 아저씨'(2018) 유작 '행복의 나라' 등 대표작 6편을 상영한다.

한편 이날 '스페셜 토크: 고 이선균을 기억하며'에는 '나의 아저씨'를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 극중 이선균과 삼형제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박호산, 송새벽이 함께 했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로, 지난 2018년 방송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ich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