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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신성우 "뇌졸중으로 쓰러진 母, 뇌수술 받고 대장암까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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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꽃중년' 3일 방송

뉴스1

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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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아빠는 꽃중년' 신성우가 어머니의 투병 생활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신성우, 김원준이 함께 공동 육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원준은 신성우가 준비한 캠핑장으로 떠났다. 캠핑장에서 신성우의 아이들과 김원준의 아이들이 함께 놀이를 즐기고 있던 중 두 사람은 서로의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신성우는 "언제까지 아이들을 부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정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자신의 저작권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미래에 대한 대화가 이어지던 중, 김원준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신성우 어머니의 안부를 물었다. 신성우는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진 어머니가 긴급 뇌수술을 받으셨는데, 그러다 또 대장암을 발견하게 됐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김원준은 "저도 아버지를 8년간 병간호하다 보내드렸는데, 때늦은 후회지만 (딸) 예진이를 못 보여드려서 속상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예진이 안 낳았으면 어땠을까? 예진이 엄마한테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성우는 그런 김원준에게 "혹시 아들 낳고 싶은 생각은 없냐?"라고 슬쩍 물었고, 김원준은 "전혀 없다"라며 "(신성우 아들) 환준이를 나중에 사위로 받으면 되지"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신성우는 김원준의 말에 난감해하면서도 "열심히 건강하게 버텨보자"라고 외쳤고, 김원준도 "150세까지 가시죠"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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