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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테우스 누녜스가 휴대전화 강도 혐의로 체포됐는데, 그 이유가 밝혀졌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경찰이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 소속 미드필더 누녜스를 휴대전화 강도 혐의로 잠시 체포했다고 전했다. 누녜스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재판을 기다리는 동안 풀려났다. 휴대전화 가치가 300유로(44만 원)를 넘기에 이 사건은 절도가 아닌 강도로 처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9월 포르투갈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누녜스가 강도 혐의로 체포되었었다는 소식이었다.
누녜스는 맨시티 소속 미드필더다. 2022-23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입성하며 황희찬과 함께 뛰었던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어 지난 시즌 맨시티 이적에 성공했다. 데뷔 시즌 주전보다는 주로 백업으로 출전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은 주로 백업이었으나 이번 시즌은 출전 시간이 많아질 예정이었다.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가 아스널전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이 확정됐고, 누녜스가 자주 기용될 것으로 보였다. 적어도 겨울 이적시장에서 로드리의 대체자를 영입하기 전까지는 누녜스나 마테오 코바치치가 주전으로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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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시간이 늘어나고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오는 것이 분명했음에도 강도 범죄로 체포된 것에 많은 팬들이 놀랐다. 그런데 이유가 밝혀졌다.
매체는 이어서 "누녜스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나이트 클럽에서 58세 남성으로부터 고급 휴대전화를 뺏었다. 누녜스는 그 남성이 욕실에서 누녜스의 동의 없이 자신을 촬영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라며 누녜스가 휴대전화를 빼앗은 이유를 밝혔다. 자칫하면 자신의 사진이 SNS에 퍼져나갈 수도 있는 상황을 우려하여 이러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누녜스 측은 해당 혐의에 대해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누녜스의 대변인은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누녜스가 강도 혐의에도 불구하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 매체가 언급한 대로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이고 경기 소화에는 걸림돌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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