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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감독이 이끈 울산은 2일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0-4로 졌다.
지난달 18일 홈에서 또 다른 일본팀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0-1로 패했던 울산은 충격의 2연패 늪에 빠지면서 동아시아 12개팀 중 최하위가 됐다. 반대로 요코하마는 1차전에서 광주FC에 3-7로 크게 패한 충격을 울산을 제물로 털어내는데 성공했다.
울산이 또 요코하마에서 무릎을 꿇었다. 지난 4월 열린 ACL 직전 시즌에서도 준결승에서 만나 승부차기 끝에 고배를 마셨다. 6개월 만의 리턴 매치에 설욕을 다짐한 울산인데 저항 한번 하지 못하고 와르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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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명단 대부분 30대로 구성해 노련미로 요코하마를 상대하려고 했는데 너무 이른 시간에 골망이 흔들렸다. 전반 4분 에우베르의 컷백을 막지 못해 와타나베 고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울산은 따라붙기 위해 반격에 나섰고 전반 8분 아라비제의 패스를 김민우가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빗나갔다. 기회를 놓친 울산이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전반 17분 조현우의 한 차례 선방에도 마테우스에게 리바운드 슈팅을 내줘 추가 실점을 하는 듯했다. 다행히 비디오 판독(VAR) 결과 핸드볼 파울이 확인돼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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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후반 들어 주민규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힘을 줬다. 신체 조건이 좋은 주민규와 야고를 투톱으로 활용하고, 창의성 좋은 이청용도 투입해 앞선에 무게를 실었다. 이를 바탕으로 윤일록과 김민준의 슈팅이 날카로웠는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울산은 계속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이규성을 넣으면서 마지막 힘을 짜냈다. 하지만 후반 38분 안델손에게 세 번째 실점을 내주더니 추가시간 미즈누마 고타에게 굴욕적인 네 번째 골까지 허용하면서 완패를 당했다. 울산은 경기 막바지 야고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까지 놓치면서 영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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