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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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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협회 "회수시장 활성화·퇴직연금 투자논의 착수 정부방침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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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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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국내 벤처투자 시장 글로벌화, 벤처투자자 확충 등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을 환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2027년까지 국내 벤처투자 규모 16조원 달성 및 글로벌 투자 1조원 유치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벤처투자 시장 글로벌화 △국내 투자자 확충 △벤처투자 시장 균형성장 △ 글로벌 수준 투자환경 조성의 4대 전략을 발표했다.

VC협회는 "이날 발표된 국내 벤처투자 시장 참여 주체 확충, 중간 회수시장 활성화 , 벤처투자 규제 완화 등은 VC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제안해 온 내용"이라며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전향적인 정책 방향과 함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이 담겨있어 업계에서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

이번 정책에는 상생협력 모펀드를 조성하고 퇴직연금의 벤처투자 참여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등 신규 벤처투자 재원을 발굴하기 위한 내용도 담겼다. 이에 VC협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의적절한 대책"이라며 "대규모 민간 자본의 유입은 잠재력 있는 국내 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벤처투자 규제를 완화하고 모태펀드 자펀드의 관리보수 체계를 개선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VC의 자율성 확대는 물론, 전문성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라면서 "이를 통해 스타트업에 벤처투자금이 더욱더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수 VC협회 회장은 "투자는 곧 심리다. 이번 대책 발표를 통해 벤처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민간이 주도하는 벤처투자 생태계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며 "민간 자금이 정부 정책과 시너지를 내서 투자 활성화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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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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