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 치매간병보험 출시… 24개 특약으로 맞춤형 보장

KB라이프생명보험

KB라이프생명보험은 24종 특약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보장플랜을 제공하는 ‘KB 행복한약속 치매간병보험’을 지난 1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24종의 특약을 통해 치매 경도이상 진단비와 입원비·간병비, 재해골절 진단비를 결합한 고객 맞춤형 보장플랜을 제공한다. 치매케어·간병비 지원·재가기설·경증케어 등 4가지 설계를 활용해 치매 초기 단계부터 중증치매까지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다. 4가지 보장플랜 외 본인에게 필요한 특약을 직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치매케어 플랜은 고객이 심한 기억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을 전적으로 타인에게 의존하는 중증치매에 대비한 보장을 제공한다. 중증치매로 인한 1~2등급 장기요양 진단 판정을 받은 경우 최대 1억원, 생활자금으로 매월 최대 160만원이 지급돼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간병비 지원 플랜은 치매로 인한 간병비와 입원비 보장을 강화한 설계안이다. 경도 이상 치매를 진단받을 경우 2000만원이 지급되고, 중증치매 산정특례 대상인 경우 15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또 치매로 인해 요양병원을 제외한 의료기관에 입원해 간병인을 사용하는 경우 최대 17만원, 요양병원에 입원해 간병인을 사용하는 경우 최대 12만원을 각각 보장한다.

재가시설 플랜은 고객이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워 장기요양등급 상태를 판정받고, 재가급여 또는 주야간보호재가급여를 이용하는 경우 요양등급에 따라 매월 30만~280만원이 지급된다. 중증치매 산정특례 대상인 경우 150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경증케어 플랜은 요양원 입소가 불가한 초기 치매환자도 보장이 가능하다. 1~5등급 판정을 받고 재가·시설급여 이용 시 월 기준으로 최대 100만원이 지급되고, 방문요양재가급여를 이용할 경우 월 기준으로 20만원, 주야간보호재가급여 이용 시에는 월 기준으로 3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중증치매 산정특례 대상 진단 시에는 1000만원이 별도 보장된다.

가입 가능 나이는 20~75세로, 사망보장인 주계약과 비갱신형 특약 만기는 85·90·95·100세 중 선택할 수 있다. 보험기간 중 발생한 재해로 재해골절로 진단이 확정됐 때 1회당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특약과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중증치매 산정특례 대상 보장개시일’ 1년 이후에 ‘중증치매 산정특례 대상’으로 신규 등록된 경우 중증치매산정특례대상진단자금을 지급하는 특약을 모든 플랜에 포함해 상품에 차별성을 더했다.

이학준 기자(hakj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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