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해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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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신상품으로 골프보험을 출시했다. 카카오톡으로 가입과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고, 모든 보장을 가입자가 직접 고를 수 있어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카카오손보는 첫 레저상품으로 골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후유장해와 배상책임, 홀인원 축하금 등을 보장하는 골프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다른 골프보험과의 차별점은 모든 특약(보장)을 가입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신의 실력에 따라 원하는 보장만 골라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가령 홀인원을 기대할 수 없는 골프 초심자라면 ‘남에게 피해를 줬을 때’와 ‘내가 다쳤을 때’만 선택하고, 홀인원 축하금 특약은 제외해도 된다. 반면 홀인원을 노리는 가입자라면, ‘홀원인에 성공했을 때’ 패키지를 선택하면 된다.
남에게 피해를 줬을 때 패키지는 최대 2000만원, 내가 다쳤을 때는 최대 1억원(상해후유장해), 치아파절을 제외한 골절진단비는 20만원, 깁스치료비는 10만원이다. 홀인원 축하금은 100만~200만원이다. 모든 패키지를 선택하면 부담해야 할 보험료는 5680원(4인 가입 기준) 수준이다.
상품은 라운딩 당일을 보장받는 1일권으로 구성됐다. 골프 라운딩이 있는 당일 가입해도 보장이 가능하다. 일반 보험상품과 달리 성별·나이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지 않는다. 만 19~79세가 가입할 수 있다.
함께 가입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보험료가 할인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4인이 한꺼번에 가입하면 보험료가 최대 10% 할인된다. 라운드 동반자의 개인정보를 몰라도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연결하면 함께 가입할 수 있다. 또 2년 안에 골프보험에 재가입하면 10%의 추가 할인 혜택도 있다.
카카오손보는 골프보험 출시를 맞아 11월 30일까지 골프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1인당 보험료의 10%(최대 3만원)를 카카오페이 포인트로 돌려주는 환급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혜택은 보험금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가입은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 내 ‘보험상품’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름·연락처·주민등록번호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가 없어도 카카오싱크를 활용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도 카카오톡 앱에서 가능하다.
이학준 기자(hakj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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