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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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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추신수 이후 9년 만에...텍사스 선수가 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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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와이엇 랭포드(22)가 2024년 9월 가장 빛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랭포드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 그리고 이달의 신인을 동시에 받았다고 발표했다.

텍사스 선수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2015년 9월 추신수 이후 그가 처음이다.

매일경제

랭포드가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신인을 동시 수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달의 신인은 지난 5월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텍사스 선수로는 노마 마자라, 조시 영에 이어 세 번째로 이 상을 2회 이상 수상한 선수가 됐다.

동시에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신인을 같은 달에 동시에 석권한 아홉 번째 선수가 됐다.

라이언 브론(2007년 7월) 버스터 포지(2010년 7월) 마이크 트라웃(2012년 7월) 야시엘 푸이그(2013년 6월) 호세 아브레유(2014년 4월, 7월) 개리 산체스(2016년 8월) 애런 저지(2017년 6월, 9월) 아리스티데스 아퀴노(2019년 8월)가 앞서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

이중 저지 산체스 아브레유 트라웃 포지 브론이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랭포드는 9월 한 달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100타수 30안타) 8홈런 20타점 2루타 7개 13볼넷 25득점 7도루 기록했다.

9월 한 달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장타(15개)와 득점을 기록했고 장타율(0.610) OPS(0.996) 누타수(61) 1위를 차지했다.

9월 3일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만 힛 포 더 사이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에 이어 끝내기 만루홈런까지 세 가지를 모두 달성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에 이 세 가지를 모두 해낸 선수는 1948년 재키 로빈슨 이후 그가 두 번째다.

한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코빈 번즈는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에 뽑혔다.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이었던 지난해 7월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볼티모어 투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2007년 7월 에릭 베다드 이후 그가 처음이다.

번즈는 9월 한 달 6경기 선발로 나와 3승 2패 평균자책점 1.20(30이닝 4자책) 8볼넷 31탈삼진 WHIP 0.93 피안타율 0.194 기록했다.

이달의 구원 투수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의 임마누엘 클라세가 받았다. 이번 시즌 5월, 7월에 이은 세 번째. 통산 일곱 번째다.

9월 한 달 11경기 등판해 11이닝 무실점, 2볼넷 11탈삼진 WHIP 0.55, 피안타율 0.111 기록했다. 일곱 차례 세이브 기회를 모두 살렸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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