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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前 kt 투수 서경찬 역투+타선 연이틀 폭발’ 파주 챌린저스, KBSA리그 결승 진출… 연천 미라클과 결승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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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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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곤지암, 김태우 기자] 이틀 연속 터진 타선과 선발 서경찬의 호투를 앞세운 파주 챌린저스가 ‘2024 KBSA리그’ 플레이오프를 통과해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파주 챌린저스는 1일 곤지암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SA리그’ 가평 웨일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서경찬의 7이닝 무실점 역투와 찬스 때마다 차근차근 점수를 뽑아낸 타선 및 수비의 조화를 앞세워 7-0으로 이겼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타격전 끝에 14-7로 이긴 파주는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를 통과, 디비전 1그룹 1위 자격으로 결승에 선착한 연천 미라클과 4일 결승 1차전을 갖는다.

파주는 이날 김동호(2루수)-박준혁(중견수)-지강혁(유격수)-박유연(포수)-배현호(우익수)-유현우(지명타자)-김성균(1루수)-임동혁(3루수)-이혁준(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예전에 kt 소속으로 뛰었던 선수들을 비롯, 프로 입단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더러 엔트리에 들어온 가운데 선발로는 우완 서경찬이 나섰다. 서경찬 또한 2020년 kt의 2차 6라운드(전체 52순위) 지명을 받은 경력이 있었다.

이에 맞서 많은 점수차로 이겨야 했던 가평은 서민규(2루수)-박승환(유격수)-임지유(1루수)-이우녕(우익수)-김차민(좌익수)-김도영(3루수)-정태주(지명타자)-윤현우(포수)-김태훈(중견수) 순의 타순으로 맞섰다. 선발로는 우완 정현준이 나섰다.

아마추어 리그 최고 레벨의 대회답게 두 팀 선수들 모두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 초반은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파주가 경기 초반 기회를 잘 살리며 점차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파주는 2회 1사 후 배현호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견제구가 옆으로 빠지며 배현호가 3루까지 갔고, 1루수의 3루 송구도 실책이 나오며 그대로 선취점으로 이어졌다.

파주는 1-0으로 앞선 3회 선두 임도혁이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치며 다시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1사 후 김동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치며 1점을 추가했다. 파주는 이저 박준혁이 좌전 적시타를 치며 3-0으로 달아났다.

서경찬의 호투가 이어진 가운데 파주는 5회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파주는 5회 선두 임동혁이 우중간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2루타를 치며 다시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고, 이어진 1사 3루에서 김동호가 우전 적시타를 쳐 1점을 추가했다. 여기서 박준혁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결정적인 투런포를 치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6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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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는 6회 선두 배현호의 좌전 안타, 유현우의 중전 안타로 다시 기회를 잡았고 2사 만루에서 김도호의 우전 적시타 때 1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파주 선발 서경찬은 7이닝 동안 111구를 던지며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준호가 남은 이닝을 잘 막으며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김동호가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박준혁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해결사 몫을 했다. 임동혁은 2루타 두 방을 터뜨리면서 이날 파주 공격의 선봉장 몫을 했다.

이제 2024 KBSA리그는 연천과 파주의 결승전만 남겨두고 있다. 결승전은 곤지암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오는 10월 4일(1차전), 10월 7일(2차전) 열린다. 독립·시민·실업·스포츠클럽이 참가해 아마추어 야구 최상위 리그를 표방하는 KBSA 리그는 출범 두 번째 해를 맞이했으며 지난 7월 29일 예선 라운드를 거쳐 이제 대망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는 KBSA리그를 통해 고교·대학 졸업 후 프로의 꿈을 이루지 못한 엘리트 야구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꿈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체육 야구 저변 확대 및 독립·시민·실업야구단 창단의 촉진제 역할을 기대함과 동시에 전국체전 일반부 편입 및 야구 디비전리그 D1~D2 단계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KBSA리그 결승전은 SPOTV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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