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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이정효 매직’ 광주, 가와사키 꺾고 첫 아시아 무대 2연승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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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포항의 홍윤상이 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2차전 상하이 하이강과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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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매직’이 광주FC를 아시아 무대 2연승으로 이끌었다. 포항 스틸러스도 안방에서 첫승을 따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는 1일 일본 가와사키 도도로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경기에서 아사니의 페널티킥 골로 1-0으로 이겼다.



지난달 창단 이후 처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진출해 1차전 상대인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7-3으로 대파한 광주는 이날 2연승을 달리며 또 다시 돌풍을 몰아쳤다. 가와사키는 1승1패.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는 동·서아시아 최강 24개 클럽이 12개 팀씩 두 그룹으로 나뉘어 리그전을 벌인 뒤 상위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동아시아에서는 12개 팀의 리그전이 펼쳐지지만 팀마다 홈·원정 4경기씩 8경기를 배정받고, 승점으로 1~8위를 가린다.



템포와 압박, 기동력을 살린 광주는 전반 21분 김진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사니가 차 넣으며 승패를 갈랐다. 가와사키의 골키퍼 정성룡은 아사니의 킥 방향을 예측하지 못해 결승골을 내줬다. 요코하마전에서 3골을 넣었던 아사니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가와사키는 후반 중반 이후 선수교체를 통해 파상적인 공세를 폈으나 광주의 수문장 김경민의 신들린듯한 방어와 중앙 수비수 변준수를 비롯한 선수들의 투혼으로 값진 승리를 따냈다.



포항 스틸러스는 이날 안방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중국의 상하이 하이강을 3-0으로 완파했다. 지난달 상하이 선화에 패배했던 포항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상하이 하이강은 1무1패.



포항은 후반 7분 완델손, 후반 20분 홍윤상, 후반 26분 한찬희의 쐐기골로 완승을 거뒀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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