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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오피셜] '뢰블레 군단' 최고의 MF 그리즈만, 프랑스 대표팀 은퇴 선언..."영광이자 특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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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이 프랑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이 프랑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33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137경기에 출전해 44골을 넣었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다. 또한 자국을 대표해 2021년 네이션스리그에서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개인 SNS를 통해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한 영상을 게재하며 "내 인생의 이 장을 추억으로 가득찬 마음으로 마무리한다. 이 멋진 삼색기 모험에 감사드리고 곧 뵙겠습니다"라며 짧게 은퇴 사실을 전했다.

이어 "도전, 성공, 잊지 못할 순간들로 점철된 놀라운 10년이 지나고, 이제 새로운 세대를 위해 새로운 장을 열 때가 됐다. 이 유니폼을 입는 것은 영광이자 특권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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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생 그리즈만은 레알 소시에다드 유스 생활을 거친 뒤, 2009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소시에다드에서 5시즌을 뛰었다. 그중 그리즈만은 2013-14시즌 모든 대회 50경기에 출전해 20골 4도움을 터트리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활약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러브콜을 보냈다. 그리즈만은 2014-15시즌부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지도를 받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에 리오넬 메시가 있었다면, 아틀레티코엔 그리즈만이 있었다. 그리즈만은 5시즌 동안 341경기에 나서며 157골 71도움을 올렸다. 잠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기도 했지만, 2021-22시즌 복귀해 현재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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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에서 만큼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감초와 같은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리즈만은 2014년 3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뢰블레 군단에 입성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도 승선하며 기대감을 모았고, 프랑스 대표팀의 황금기에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킬리안 음바페의 등장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한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리즈만은 묵묵히 공격수들이 빛날 수 있도록 지원 사격을 해줬다. 그리즈만은 7경기 4골 2도움을 올리며 브론즈볼, 실버부트, MOTM 3회 등의 업적을 쌓으며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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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록을 썼다. 그리즈만은 프랑스 선수로 역대 9번째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선수가 됐고, 현재는 역대 3위 출장 기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역대 최다 득점 4위, 최다 도움 1위의 기록을 썼다. 약 10년 동안 그리즈만은 월드컵 우승 1회, 준우승 1회, 네이션스 리그 우승 1회 등의 경력을 쌓으며 프랑스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러나 점차 그리즈만은 프랑스 대표팀에서 영향력을 잃어 갔다. 그동안 디디에 데샹 감독은 그리즈만을 위주로 전술을 구성해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부터 음바페 위주의 전술로 마찰을 빚었다. 자연스럽게 그리즈만의 경기 내 영향력은 줄어들게 됐고, 이 둘의 갈등은 팀 전체에 퍼지게 되면서 악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등장했다. 그리즈만은 유로 2024에서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결국 은퇴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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