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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한 선수" 이강인, 실력은 공정! 리그1 이주의 팀 선정...아스널전 선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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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제로톱으로 출전해 득점포를 가동한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1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스널 원정을 앞두고 선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30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4-4-2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 중에서는 아슈라프 하키미(8.19점), 브래들리 바르콜라(9.66점), 이강인(9.02점)이 포함됐다.

이강인은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2024-25시즌 리그1 6라운드 홈 경기서 시즌 3호골을 기록, PSG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1-0으로 앞서던 후반 13분 다이빙 헤더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역습 상황에서 이강인이 바르콜라에게 내줬고, 바르콜라는 첫 번째 득점 장면처럼 오른발로 감아찼다. 이번에는 골대를 맞고 나왔으나 이강인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2-0을 만들었다. 2라운드 몽펠리에전 이후 약 한 달만에 터진 득점포였다. PSG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멀티골을 묶어 3-1 완승을 거두고 선두를 질주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키패스 6회, 드리블 성공률 100%(2/2), 패스 성공률 93%, 롱패스 성공률 100%, 볼 경합 승률 70%를 기록하며 평점 8.9점을 받았다. 2골을 넣은 바르콜라(9.3점)에 이은 팀 내 2위였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9.02점을 매겼다. 이강인은 릴OSC의 조너선 데이비드(9.64점)와 함께 이주의 팀 투톱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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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이강인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자질이 뛰어난 다재다능한 선수다. 우리 플레이 스타일에서는 서두르더라도 공을 잃지 않아야 한다. 중앙에서 훨씬 더 많은 자유를 누리고 있으며 공간을 점유할 자유도 있었다. 정말 특별했다"면서 "매우 지능적으로 골을 넣을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었다. 완벽한 선수고 경기력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한편, PSG는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리그 페이즈 2라운드를 치른다.

평소 이강인을 로테이션 자원으로만 여기던 엔리케 감독은 이번 아스널 원정에서 이강인을 다시 선발로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주전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를 원정 명단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프랑스 RMC스포츠 소속 기자 파브리스 호킨스는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위해 오늘 영국 런던으로 떠나는 PSG 선수단에 우스만 뎀벨레는 없다. 이는 전적으로 엔리케 감독의 선택이다. 비티냐는 선수단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레퀴프 소속 기자 로익 탄지 또한 "RMC스포츠가 발표한 대로 뎀벨레는 훈육적인 결정으로 인해 아스널 원정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스타드 렌과의 경기 후 엔리케와 뎀벨레는 격한 논쟁을 벌였다. 엔리케 감독은 이를 달가워하지 않았다"고 두 사람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뎀벨레가 제외되면서 이강인이 우측 윙어로 뛸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스페인 90MIN은 아스널과 PSG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지난 주 PSG는 파리에서 이강인의 골과 바르콜라의 2골로 3-1 승리했다. 지난 경기 수정 사항은 모두 전술적, 로테이션 이유에서였다. 엔리케 감독은 리그에서 승리를 따낸 11명을 다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강인이 아스널전에 선발로 나설 거라고 예측했다.

이강인은 지난 지로나와의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는 교체로 출전했다. 아스널전서 선발 출전한다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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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후스코어드닷컴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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