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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이현진과 미라이의 두 번째 데이트가 그려졌다.
30일 방송된 MBN ‘혼전연애’에서는 이현진과 미라이의 두번째 데이트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프로 상냥꾼’ 이현진이 미라이와의 데이트에서 다소 난감한 코스를 짜 눈길을 끌었다. 이현진이 데이트를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꾸.꾸.꾸’ 모드로 나타난 미라이와 헬스장에 향한 것.
다만 운동을 하며 두 사람의 자연스러우면서도 과감한 스킨십이 계속돼 현장을 ‘후끈’하게 만들기도. 최다니엘은 “어우, 덥다 갑자기”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차례 운동을 마친 두 사람은 음식점으로 향했다. 음식점을 향해가던 차안, 이현진은 미라이에게 “언제 일본에 가냐”라고 물었고, 미라이는 “내일이다. 일본에도 와주세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현진은 “저도 가고 싶다. 정말 정말로, 진짜 진짜로”라고 강조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차량에서 내린 두 사람은 음식점을 향해 갔지만, 도착한 곳은 ‘첩첩산중’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비난을 쏟아냈고 이현진은 “올라가기 전에 운동화로 바꿔 신으라고 했는데, 괜찮다고 하셨다”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박나래는 “여기서 운동화를 신으면 안 어울려서 그런 거다”라며 여성의 마음을 대변했고, 최다니엘은 “제가 제일 못난 줄 알았는데, 저보다 더 못났다. 이거 산맥 아니에요? 여기 인왕산이에요?”라고 공격해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중간에서 이현진은 미라이의 신발을 챙겨주기 위해 다시 산에서 내려갔다. 상냥한 이현진의 신발 배달로 인해 두 사람은 그제야 두 발을 맞춰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이현진은 “근데 룩 괜찮네. 흰 신발 어떠냐”라고 물었고, 최다니엘은 “죄송한데 왜 연애 못 하시는지 알 거 같다. 이건 저도 알겠어요. 좀 심각한 거 아닌가?”라고 지적해 웃음을 더했다.
/yusuou@osen.co.kr
[사진] MBN '혼전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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