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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역대급 엽기 살인 '오원춘 사건'...경찰 안일한 대처 때문? (스모킹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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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춘 사건' 뒤에는 '골든타임'을 놓친 경찰의 안일한 대처가 있었던 것일까.

오는 10월 1일 방송되는 KBS2 '스모킹 건'에서는 끔찍한 범행으로 전 국민의 공분을 산 '오원춘 사건'을 다룬다.

2012년 4월 1일 오후 10시 50분, 112에 "저 지금 성폭행당하고 있거든요"라는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김은수 씨(가명)가 퇴근길에 모르는 남자에게 끌려갔다는 것. 경찰들은 수색을 시작했으나 피해자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다음날 아침 경찰은 집 앞에서 여자의 살려달라는 비명이 들렸다는 주민의 제보를 받는다.

해당 집의 내부를 수색하던 경찰은 화장실 앞에서 사망한 은수 씨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는다. 심하게 훼손된 시신은 검은 봉투에 담겨 있었다.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은 중국 교포 오원춘으로, 그는 "피해자를 성폭행하려 했지만 실패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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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것은 은수 씨를 살릴 수 있었던 '골든타임'이 있었다는 것이다. 또 피해자의 전화에서 비명이 계속 들리는데도 112에서 "부부싸움 같다"며 안일하게 대처했던 사실이 드러나 출연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안현모는 "처절한 소리가 들리는데도 움직이지 않았다는 건 시스템 자체가 마비된 것 같다"고 탄식했고, 이지혜는 "경찰이 위급한 상황임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대처가 너무 안일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오원춘 사건'은 오는 10월 1일 오후 9시 45분 KBS2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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