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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컨디션 ‘good’ 김연경 “비시즌 잘 준비했다, 새 외인 우리와 잘 맞아” 만족[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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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흥국생명 김연경.제공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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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통영=정다워 기자]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컵 대회 첫 경기 결과와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연경은 30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아란마레(일본)와의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7득점을 기록하며 흥국생명의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은 52%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팀 공격을 책임졌다. 1988년생으로 30대 중반을 지나는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비시즌 개인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컨디션 관리를 잘한 것처럼 보였다.

경기 후 김연경은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 좋다. 상대 정보가 없어 준비가 쉽지 않았는데 흐름을 잘 잡아 승리했다”라면서 “비시즌에도 꾸준히 운동했다. 웨이트, 러닝 등을 했다. 팀에서도 프로그램을 줘 몸을 잘 만들었다. 올림픽 다녀온 뒤로는 호흡을 맞췄다. 오늘 경기에서 잘 나와 다행”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아시아쿼터 라인업을 바꿨다. 아포짓 스파이커 투트쿠(튀르키예), 미들블로커 루이레이(중국)가 가세했다. 정윤주가 김연경 대각에 서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했다. 여러모로 변화가 있다.

새로운 체제에서 첫 경기를 치른 김연경은 “중앙 속공이나 백어택 훈련을 많이 했다. 내가 오른쪽에서 공격하는 것도 훈련했다. 여러 연습을 했기 때문에 괜찮았다. 세터가 잘 올려줬다”라면서 “주전 반 이상이 바뀌었다. 적응기가 필요했는데 훈련하면서 도움이 됐다. 투트크는 빠르다. 우리 팀에 잘 맞는다”라고 말했다.

컵 대회는 시즌 전초전이다. 3주 후면 새 시즌이 시작한다. 김연경은 “컵 대회가 큰 대회가 된 것 같다. 전까지만 해도 외국인 선수가 없고 대표 선수들도 없어 애매했는데 지금은 전력을 다 발휘해야 우승할 수 있다고 본다. 대회가 커진 것 같다.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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