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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종로)]홍명보 감독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감독 선임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억울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10월 월드컵 예선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내달 10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차전에서 요르단과 격돌한다. 이후 15일 이라크와 용인 미르스티다움에서 3차 예선 4차전을 펼친다.
홍명보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10월 경기는 우리가 월드컵 본선을 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물론 상대 역시 굉장히 강한 팀이기 때문에 우리도 좋은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이번에 선발한 선수들은 지난 9월 경기를 보고 보완해야 할 부분을 생각해서 선수를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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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이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팔레스타인, 오만,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묶였다. 3차 예선은 총 18개 국가가 3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경쟁을 펼친다. 각 그룹 1, 2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3, 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9월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2연전에 나섰다. 다만 결과가 다소 아쉬웠다. 홍명보호는 첫 경기였던 팔레스타인전에선 0-0 무승부를 거뒀고, 오만을 상대로는 3-1 승리했다.
대한민국은 현재 조 2위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 2연전 상대인 요르단(4골)은 한국(3골)보다 많은 득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라크는 1골로 3위다. 이번 10월 경기에서 웃는 팀은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동시에 월드컵 본선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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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도 중요한 경기라고 강조했다. 다만 문제가 있다. KFA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국가대표팀을 이끌 새로운 사령탑을 찾았다. 여러 후보를 검토했지만 KFA의 최종 선택은 홍명보 감독이었다. 선임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이 나왔지만 번복은 없었다.
지난 24일엔 홍명보 감독이 국회 현안 질의에 참석해 여러 의혹에 대해 답했지만 비판 여론은 잠잠해지지 않았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나도 답답하다. 특히 이번에 국회에 가서 여러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러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억울한 것도 있다. 분명히 과정이 정상적인 절차라고 들었다. 평가도 가장 높다고 들었다. 그래서 수락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번에 국회에 가보니 내가 들었던 것과 다른 게 있었다. 나는 모든 회의록을 공개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게 어려우면 제일 쟁점이 되는10차 회의록이 있을 거다. 나는 그 회의록이라도 언론에 전체적으로 평가를 받아보는 게, 검증을 투명하게 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알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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