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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아깝다 1타…김세영,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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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세영.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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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아쉬운 단독 3위를 차지했다.

김세영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쳤다.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타를 기록해 연장에서 우승자를 가렸던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 루시 리(미국)와는 1타 차였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를 몰아치는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14번홀부터 18번홀까지 마지막 5개 홀에서 5타를 줄이는 집중력이 빛났다.

그러나 우승까지는 단 1타가 부족했다. 2020년 11월 펠리컨 여자 챔피언십 이후 우승에 도전했던 김세영은 올 시즌 세 번째 톱3를 기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를 단독 3위로 마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압박감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 됐다. 앞으로 출전하는 대회에서는 자신감을 갖고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승은 수완나뿌라가 차지했다. 18번홀에서 진행된 2차 연장에서 이글을 잡아낸 수완나뿌라는 버디에 그친 리를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린 수완나뿌라는 우승 상금으로 45만달러를 받았다.

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2위에 자리한 임진희와 신지은은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하며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양희영과 이미향은 6언더파 207타 공동 44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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