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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내달에 예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2연전에 나설 26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명단 발표에 앞서 최대 화두는 역시 주장 손흥민의 부상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27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 카라박전 도중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며 교체됐다. 이후 손흥민은 30일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결장했다.
이에 따라 대표팀의 주축 선수이자 정신적 지주인 손흥민이 이번 A매치에 나설 수 있느냐가 최대 관건이었다. 홍명보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손흥민의 출장 여부가 불투명한데, 제가 직접 소통을 했다. 본인이 느끼기에 조금 호전이 있다고 했지만, 당장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했다”라며 손흥민의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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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손흥민이 없을 때의 구체적인 플랜B를 묻자 “황희찬이나 이재성, 배준호 등 손흥민의 위치에서 다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물론 손흥민이 경기에 나오지 않았을 때의 부분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그 포지션의 대체 선수는 충분하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이 뛸 수 없을 시에는 추가로 저희가 한 명을 더 뽑을 수도 있다고 생각 중이다”라며 손흥민에 대한 의견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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