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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김세영, LPGA 아칸소 챔피언십 마지막 날 뒷심 발휘…3위로 대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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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김세영이 30일(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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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마지막 날 8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해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세영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로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와 루시(미국·이상 17언더파 196타)에 한 타 차이로 밀려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13번 홀까지 3타 줄이며 잠잠한 듯했던 김세영은 14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마지막 홀에서 이글 퍼트까지 성공하며 8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선두 그룹에 한 타가 모자라 3위로 대회를 마쳤다. LPGA 통산 12승에 빛나는 김세영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다음으로 기회를 미루게 됐다.

대회 우승은 수완나뿌라가 차지했다. 18번 홀에서 열린 첫 번째 연장에서 두 선수는 버디를 잡아내며 동률을 기록했지만, 두 번째 연장에서 수완나뿌라가 이글에 성공하며 버디를 기록한 리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LPGA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한 수완나뿌라는 상금 45만 달러(약 5억9000만 원)를 받았다. 3라운드에서 이글 3개를 포함해 11언더파 60타를 친 리는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꿈을 이루진 못했다.

한편, LPGA 신인 포인트 2위(671점)로 신인상에 도전하고 있는 임진희는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하지만 신인 포인트 1위(749점)인 사이고 마오(일본)가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4위에 오르며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투데이/나병주 기자 (lahbj1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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