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송혜교母 박지아, 뇌경색으로 사망 비보. 향년 52세

배우 박지아. 사진 | 매니지먼트에어

[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화제의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의 엄마로 열연을 펼쳤던 박지아가 사망했다. 향년 52세.

박지아의 소속사 빌리언스는 30일 “박지아 님이 오늘(30일) 오전 2시 50분 뇌경색으로 투병 중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부고를 전했다.

빈소는 아산병원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월 2일 오전 10시 엄수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사진 |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분)의 엄마로 악역 연기를 펼쳤던 박지아는 이후 영화 ‘만분의 일초’, ‘하이재킹’, JTBC ‘힘쎈여자 강남순’ 등 여러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박지아는 지난 2002년 故 김기덕 감독의 영화 ‘해안선’으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빈 집’, ‘숨’ 등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