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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기담' 엄마 귀신→'더 글로리' 동은 母 박지아, 뇌경색 투병 중 별세[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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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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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동은 엄마로 인지도를 끌어올렸던 배우 박지아가 세상을 떠났다.

30일 소속사 빌리언스는 "박지아가 30일 오전 2시 50분 뇌경색으로 투병 중 향년 52세 나이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고인의 빈소는 아산병원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월 2일 오전 10시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는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 다시 한번 고인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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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故 박지아는 '광해, 왕이 된 남자' '곤지암' '창궐' '하이재킹' '닥터스' '수상한 파트너' '손 the guest' '더 글로리' '힘쎈여자 강남순' '강신일과 흔들거리며' '나는 나를 기억한다' 등 연극과 방송, 영화계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했다.

특히 고인은 영화 '기담' 엄마 귀신 역으로 출연한 뒤 무당도 놀라게 한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더 글로리'를 통해서는 동은(송혜교) 엄마 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지난해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연극부문 백상연극상 시상자로 등장해 연극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난 6월 열린 영화 '원더랜드' VIP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냈던 고인이기에 갑작스러운 그의 비보에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이하 소속사 빌리언스 입장문 전문

배우 박지아 님 소속사 빌리언스입니다.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박지아 님이 오늘(30일) 오전 2시 50분 뇌경색으로 투병 중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하셨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아산병원 2호실에 마련됐습니다. 발인은 10월 2일 오전 10시 예정입니다.

빌리언스는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진=빌리언스,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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