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일 / 사진제공 = MBC, 라이프타임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 임우일이 몽골 여행의 특별한 순간을 회상했다.
'지구를 닦는 남자들'(이하 '지닦남')은 없으면 없는 대로 떠나는 여행을 통해 환경을 돌아보는 신개념 ESG향 여행 프로그램이다. 최소한의 소비를 실천하는 연예계 대표 '쓰레기 전문가' 김석훈의 세계관에서 출발한 프로그램. 맏형이자 정신적 지주인 김석훈과 함께 '세상 깔끔남' 권율, '중고 마니아' 임우일, '황금 막내' 신재하, '오지 전문 유튜버' 노마드션이 '지닦남' 크루로 의기투합했다.
'우일이 형'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임우일은 '지닦남'에서 특유의 짠내(?) 가득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닦남' 크루들은 현지에서 가장 완벽한 적응력을 보여준 멤버로 입을 모아 임우일을 꼽았던 바.
이에 대해 임우일은 30일 공개된 서면 인터뷰를 통해 "몽골 현지 적응은 전혀 힘들지 않았다. 저와 무척이나 닮은 모습에 친근함과 편안함을 느꼈다"라고 현지인보다 더 현지인 같았던 모습을 예고한다.
'지닦남'은 맏형인 '쓰저씨' 김석훈부터, 권율, 임우일, 신재하, 노마드션 등 이색적인 출연진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임우일은 "(김)석훈이 형님은 드라마 '도깨비' 실사판을 보는 듯했다. 500년 정도 살아온 사람처럼 서울, 용산,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다 알고 있더라. 걸어 다니는 남산도서관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임우일은 "첫인상이 서울깍쟁이였던 권율은 개그 내공을 숨긴 정말 웃긴 친구더라. 의리도 있고, 정도 많아서 이번 여행에서 팀 전체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비선 실세 같았다"라고 권율의 반전 매력을 자랑했다.
또한 "(신)재하는 외모 대비 쓸데없을 정도로 착하고 예의 바른 청년이었다. 팀의 막내지만 가장 우직하고 성실했다. 총무 역할 하면서 계산 실수하는 의외의 허당기로 인간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노마드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행 유튜버로서 책임감 있게 헤쳐 나가는 모습이 멋있었다. 하지만 영어와 중국어를 잘하는 모습이 이질감이 느껴져 멀리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노마드션 / 사진제공 = MBC, 라이프타임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멤버들과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58만 여행 유튜버 노마드션 역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 연예인을 처음 봤다. 처음엔 어색하고 신기했는데, 권율 형이 어색하지 않도록 장난을 많이 쳐줘서 긴장이 많이 풀렸다. 정말 따뜻한 사람"이라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지닦남'은 티저 영상에는 몽골 대자연에서 펼쳐질 에코 여행이 담겼다. 안구가 정화되는 광활한 평야와 수면 기차, 게르 등 이국적인 풍경들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도시에서는 결코 상상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상황들에 '없으면 없는대로' 대처하는 5인 크루의 모습은 오직 '지닦남'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다.
이와 관련해 임우일은 "석훈 형님, 재하와 돌아가면서 화장실 보초를 서줬다. 허물이 없어지는 게 느껴져 정말 행복했다. 넓은 초원과 말로만 듣던 몽골 별들도 잊히지 않는다. 나중에 여자 친구가 결혼할지 말지 긴가민가한 것 같으면 몽골에서 별 보며 프러포즈하면 100% 성공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도 안 되는 판타지였다"라며 꿈만 같았던 몽골 여행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임우일은 "갑자기 통신두절돼서 엄마가 방송사에 전화해 우리 아들 실종됐다고 찾아달라고 할까 봐 걱정됐다. 또 에어컨이 고장 난 차를 타고 몇 시간씩 이동했을 때도 힘들었다"라고 몽골 여행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노마드션은 "다른 사람과의 여행은 정말 오랜만이었고, 덕분에 외롭지 않았다. 혼자서 몽골 기차 여행했을 때는 외로워서 잠만 잤었는데,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여행하는 게 또 다른 재미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지닦남' 5인 크루들과 함께해 행복했던 순간을 전했다.
웃음과 힐링, 감동은 물론 환경 문제를 돌아보게 할 '지구를 닦는 남자들'은 2024년 KC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제작 지원 선정작이다. 10월 15일 밤 9시 MBC와 에이앤이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