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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오타니, 시즌 최종전서 4타수 1안타…기대했던 '55:55' 달성은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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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50(홈런)-50(도루)' 대업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콜로라도를 상대로 한 올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도루 1개를 추가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홈런은 나오지 않아 '55:55' 달성은 무산됐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콜로라도를 상대로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54(홈런)-58(도루)'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 오타니의 첫 번째 타석은 1회초 다저스 공격 때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콜로라도 선발투수 라이언 펠트너(28)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85.4마일자리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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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타석은 다저스가 0-1로 뒤진 4회초 공격 때 차려졌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상대팀 선발투수 펠트너를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 95.4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으나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오타니의 세 번째 타석은 다저스의 6회초 공격 때 찾아왔다.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상대팀 같은투수 펠트너를 상대로 1볼에서 2구, 94.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네 번째 타석은 8회초 공격 때 만들어졌다. 원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상대팀 바뀐투수 빅터 보드닉(24)을 상대로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 99.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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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에 나간 오타니는 2루 주자 오스틴 반스(35)와 함께 더블스틸을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오타니의 시즌 59호 도루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오타니는 이날 시즌 최종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시즌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1.036이나 된다. 하지만 기대했던 홈런이 나오지 않아 '55:55' 달성은 무산됐다.

다저스는 이날 콜로라도를 2-1로 누르고 시즌 최종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이제 다음달 6일 부터 시작되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 돌입한다.

사진=오타니 쇼헤이©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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