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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5위 싸움 끝까지 간다!’ SSG, ‘김광현 역투+타선 집중력’ 앞세워 한화 격파…3연승 질주 [MK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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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랜더스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를 6-2로 눌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SSG는 71승 2무 70패를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2연승이 중단된 한화는 66승 2무 75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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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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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재.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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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감독. 사진=김재현 기자


SSG는 투수 김광현과 더불어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길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1루수)-하재훈(중견수)-이지영(포수)-박지환(지명타자)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 한화는 최인호(좌익수)-김태연(우익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이재원(포수)-이도윤(유격수)-이상혁(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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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빈. 사진=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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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제압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말 최인호의 볼넷과 김태연의 좌전 2루타로 연결된 무사 2, 3루에서 문현빈이 좌중월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SSG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회초 선두타자 오태곤이 좌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하재훈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오태곤의 3루 도루와 이지영의 우익수 플라이로 2사 3루가 이어졌다. 이때 상대 투수의 폭투가 나왔고, 그 틈을 타 오태곤이 홈을 파고들었다.

분위기를 추스른 SSG는 3회초 경기 균형을 맞췄다. 박성한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 최정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에레디아가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4회초에는 오태곤의 좌전 2루타로 완성된 1사 2루에서 이지영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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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디아.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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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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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이 바빠진 한화였지만, 6회말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채은성의 볼넷과 안치홍의 우전 2루타로 1사 1, 2루가 연결됐으나, 이재원과 대타 하주석이 각각 낫아웃,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위기를 넘긴 SSG는 7회초 한 점을 보탰다. 1사 후 박성한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정준재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8회초에는 이지영의 사구와 고명준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박성한, 정준재가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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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한. 사진=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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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재.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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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에 불이 떨어진 한화는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SSG는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은 97개의 공을 뿌리며 5.1이닝을 3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12승(10패)을 올렸다. 이어 노경은(홀, 1.2이닝 무실점)-서진용(0.1이닝 무실점)-조병현(1.2이닝 무실점)이 등판한 가운데 타선에서는 정준재(4타수 3안타 2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이지영(3타수 1안타 1타점)과 에레디아(4타수 2안타 1타점), 오태곤(4타수 2안타 2타점), 박성한(4타수 3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한화는 5안타 2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문현빈(4타수 1안타 2타점)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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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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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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