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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SON 계약' 입 연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한동안 토트넘에 머물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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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재계약 이슈가 여전히 뜨겁다.

토트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를 치른다. 이에 앞서 28일 사전 기자회견이 개최, 이 자리에 참석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잔류 희망을 내비쳤다.

손흥민 계약 관련 질문을 받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가 항상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나의 의견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이 클럽을 이끌고 있는 모습을 보면, 우리는 그가 한동안 더 머물길 바라고 있다"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단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았다. 그는 재계약만 2번 체결하며 토트넘에 충성했다. 팀이 어려울 때도 기꺼이 재계약에 서명하며 의리를 지켰다.

그와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여기에 1년 계약 연장 옵션도 추가로 발동시킬 수 있다. 아직 재계약 관련 소식은 없다.

손흥민을 두고 재계약 체결 여부 관련 무수히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할 것이라는 지난달 디 애슬레틱의 보도가 있었다. 이는 '에이스' 대우가 아니란 논란을 낳았고, 토트넘이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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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 1년 연장 옵션 발동 발표도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의 토트넘 내 미래는 안갯속이다.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연장할 것이라고 여전히 내다보고 있다. 더스탠더드는 25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논의해 1년 연장하는 옵션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27일 치러진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1차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손흥민은 재계약 상황에 관한 질문을 받자 “우리는 아직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일단 손흥민은 축구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 이 나이에는 매 순간이 골처럼 소중하고, 특히 이번 시즌은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있어서 더욱 신경을 쓰는 것 같다. 오직 올 시즌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클럽의 모든 구성원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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