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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백설공주' 변요한 면회 간 권해효, 변명만...커져가는 실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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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변요한이 권해효에 실망했다.

27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연출 변영주/극본 서주연)12회에서는 현구탁(권해효 분)에게 실망한 고정우(변요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홍수(차순배 분)는 빗길에 거칠게 운전하는 신추호(이두일 분)를 향해 "나 현구탁에게 다 말할거다"고 했다. 분노한 신추호는 "이게 미쳤나"라며 양홍수 멱살을 잡았고 당황한 양홍수는 "앞에 보라"고 소리쳤다.

결국 신추호는 빗길에 뭔가를 치고 말았고 차에 내리더니 "쓸데없는 소리 하는 바람에 이렇게 됐다"고 했다. 양홍수는 "어떡하냐"고 했고 이때 다른 차가 오자 얼른 차 안으로 숨었다.

양홍수는 계속 "현구탁에게 이야기 해야 하지 않냐"고 했지만 신추호는 "현구탁하에 말하면 우리까지 죽이려고 그럴거다"고 했다. 하지만 양홍수는 "현구탁에게 이야기 하자"며 "네가 심보영(장하은 분) 죽인거 이야기하자"고 했고 결국 분노한 신추호는 "너 하나 묻어버리는 거 일도 아니다"고 했다.

이후 신추호는 양홍수에게 "너 오늘 사고낸거 입밖에 내지 마라"고 하면서 차 안에 증거를 닦아내기 시작했다. 양홍수는 알겠다고 했고 이때 뒤에 경찰차가 쫓아놨다. 신추호는 도망가려 했다.

심동민은 엽총을 들고 현구탁을 위협했고 현구탁은 손을 들고 뒤돌았다. 이어 "이게 대체 뭐냐 너 신추호에게 왜 그랬냐"고 했다.

그러자 심동민은 "심보영 죽은 자식이니까 그랬다"고 했다. 현구탁은 놀라더니 "그랬냐 난 네 마음 이해한다"며 "신추호 형이 정말 심보영이한테 그랬으면 냔 네 마음 알지면 그래도 그건 먼저 이야기 했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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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캡처



이어 "이런 경우에 정상 침작도 되고 내가 널 도와줄 수 있으니까 일단 총 내려놓고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 하지만 심동민은 "너도 알고 있지 않았냐"며 "모르고 있었을 리 없다"고 했다. 현구탁은 몰랐다 했지만 심동민은 "낯짝 두껍네 난 지금 널 죽이려고 부른거다"고 소리를 질렀다.

현구탁은 "총을 내려놓고 이야기 하자"며 "내가 너에게 뭘 했다고 이러는거냐"고 했다. 이어 "내가 심보영이 학비 보태준거냐 아니면 심보영 입학할 때 교복 맞춰준거냐 걔수학여행 보내준거냐"며 "내가 아빠 아닌데 해서 그게 심술이 났냐 난 네가 도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난 심보영이 엄마 도와준게 아니라 널 도운거다"며 "내 후배 심동민과 심보영을 도와준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 나도 심보영 못지켰고 범인도 제대로 못 잡았고 그냥 쏴라"며 "네가 아버지니까 그럴 수 있다"고 했다. 결국 심동민은 총을 떨구고 말았고 심보영을 생각하며 오열하기 시작했다. 현구탁은 그런 심동민을 달래줬다.

이후 고정우를 만난 현구탁은 "삼촌이 잘못했다"며 "그때 내가 좀 더 세심하게 살폈어야 했는데 미안하다"고 했따. 이에 고정우는 "저는 못 믿어도 애들은 계속 찾아주셔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다. 현구탁은 "이 일을 오래하다보면 사건이 그림처럼 완벽하게 그려지는 순간이 있다"며 "이게 눈앞에 있는 확실한 증거도 보이지 않는게 문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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