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 재계약 여부는 여전히 안개 속에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9월 2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카라바흐와 만난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UEL 첫 경기다.
손흥민은 9월 26일 사전 기자회견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손흥민은 카라바흐전에 나서는 각오와 최근 로드리의 선수 파업 발언, 베테랑으로서 젊어진 토트넘을 바라는 시선 등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 관심을 가장 끈 건 재계약 여부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다. 공식전 414경기에 나와 164골 86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로만 한정하면 308경기 122골 64도움을 올렸다. 해리 케인 등 토트넘 중흥기를 함께 한 선수들이 다 떠났어도 손흥민은 토트넘을 지켰고 지난 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찼다. 어린 토트넘의 중심을 잡았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책임졌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렇게 여전히 최고의 평가를 듣고 있고 토트넘 전설이지만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2025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가 되며 2025년 1월이 되면 보스만 룰에 의거해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이야기가 가능하다. 여전히 재계약 소식은 없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계약이 만료되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갈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알 나스르를 비롯해 알 이티하드 등이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재계약에 대해 올여름 대한민국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종료 이후 이야기를 했는데 손흥민은 "아직 구단에 소속돼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굳이 드릴 말씀은 없다.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미래는 어떤 일이 또 벌어질 수 있다. 앞날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주어진 위치에서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상황을 맞이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하며 상황을 설명했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라스데어 골드는 지난 9월 8일 팬들과 질의응답을 했다. 골드 기자는 "손흥민이 곧 계약 연장을 할 것 같나요?"라는 질문에 "그럴 수 있기를 바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그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알고 있다. 손흥민은 30대에도 여전히 훌륭한 선수다. 토트넘에서 가장 큰 스타다. 손흥민은 주장이 된 후 그 역할을 즐기는 듯하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했다. 양측이 원한다면 반드시 성사될 거래다"고 답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렇듯 전망은 항상 밝았지만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또 직접 상황을 전했다. "우린 아직 아무 대화도 하지 않았다. 나로서는 명확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나이에는 모든 순간이 목표다. 특히 이번 시즌 우리는 많은 대회를 나가야 하고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이번 시즌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고 모든 클럽이 받고 싶은 우승을 하고 싶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나는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10년 동안 이미 그래왔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1년 연장 계약을 할 수 있는 조항을 보유했는데 이를 행사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1시즌 보내게 될 것이다"고 했다. 상반된 주장이 나오면서 손흥민 재계약을 바랬던 팬들의 마음은 또 흔들리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