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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오피셜] "우승 기회" 선언했는데…토트넘16강 상대 맨시티, '최악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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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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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우승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16강에서 가장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됐다.

26일(한국시간)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라운드 조추첨에서 맨체스터시티를 만나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까지 올라갔다가 맨체스터시티를 만나 0-1로 무릎을 꿇어 '무관 탈출' 기회를 놓쳤다.

지난 시즌에도 FA컵 16강에서 맨체스터시티를 만나 조기에 탈락이라는 쓴잔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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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 19일 열린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코번트리를 만나 0-1로 끌려가다가 후반 88분 제드 스펜스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브레넌 존슨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로 가까스로 4라운드에 진출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카라바오컵에 유독 큰 의욕을 보이고 있다.

코번트리와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우승이) 내가 여기에 온 이유"라며 "난 우승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그것이 우리의 잣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우리가 그것(우승)에 미치지 못한다면 우리가 부족한 것이고 더 나아져야 한다. 난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것이 내 방식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성공적인 구단이 되고 부끄럽지 않으려면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 작업은 3~4년 걸릴 것이라고 말하면 압박이 완화될 것이다. 하지만 3~4년을 기다리고 싶지 않다. 올해는 기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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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후안 데 라모스 전 감도 지휘 아래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0년대엔 준우승만 3번 차지했다. 2014-2015시즌 리그컵 준우승,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 간판스타였던 해리 케인은 우승에 대한 갈증을 공개적으로 내비치며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가 준비돼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난해는 실패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난 내 기대치가 꽤 명확해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멈추는 것은 아니다. '왜 나는 하지 않았을까'에 대한 불에 기름을 끼얹을뿐이다. 그것이 나를 올해로 이끌었고 올해는 발전에 관한 것이다. 그게 내 커리어 전부였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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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엔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풀럼에 지는 바람에 우승 기회를 허무하게 놓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구단이 성공하는 데에 제약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이 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준비가 되었다는 의미도 아니다. 우리가 노력해야 할 대상이라는 것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우승 후보인 리버쿨은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 원정을 떠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스터시티로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하는 반면 아스날은 프레스턴이 상대로 결정됐다.

첼시는 윔블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재경기 승리팀과 경기한다. 애스턴빌라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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