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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뉴진스 ‘최후통첩’ 거절한 어도어…뉴진스 민지 “바이(Bye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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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뉴진스 민지. 사진 ㅣ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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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멤버 민지가 최후통첩 날인 25일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팬들에게 남겨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민지는 이날 새벽 팬소통 플랫폼 포닝에 “생각이 많을 것 같은 밤. 나도 늘 버니즈(뉴진스 공식 팬클럽) 보면서 힘나”라며 “항상 몸 잘 챙기고 좋은 생각만 가득하길. 바이(Byeee)”라고 적었다.

‘데드라인’을 앞두고 뉴진스 멤버, 부모들과 지난 23일 면담한 어도어 측은 당시에도 ‘원칙 대응 입장’을 고수했으며, 이사회 결정이 담긴 이메일을 뉴진스 멤버들에게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진스는 지난 11일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 어도어”라며 “방(시혁) 회장과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켜 달라”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이날 ‘사내이사 유지·대표이사 불가·프로듀싱 유지’라는 절반의 합의안을 내밀며 뉴진스의 요구를 사실상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냈다. 이날 어도어 측은 이사회를 열고 민희진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뉴진스가 요구한 대표이사직 복귀는 수용 불가하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 측은 이에 대해 “‘절충안 제시’라는 표현은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대표직 복귀를 거듭 요구했다.

지난 4월 ‘경영권 탈취 의혹’으로 촉발된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은 어도어가 지난 8월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면서 극에 달했다.

당시 어도어는 민희진 전 대표가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는다고 밝혔지만, 민 전 대표는 회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았으며 프로듀싱 업무위임계약서에도 독소 조항이 있다며 사인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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