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드라마 촬영 중 무시당했다…"날 서열 아래로 생각" 폭로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연우가 드라마 촬영 중 무시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연우는 25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KBS2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 촬영 중 무시당한 서러운 에피소드를 밝혔다.

‘개소리’는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코믹 드라마다. 극 중에서 연우는 거제도 치안을 책임지는 순경 홍초원을 연기한다.

연우는 “제가 경찰견 출신 소피의 주인이다. 소피가 나와서 큰 활약을 한다”라고 소개했다. DJ 박명수는 “동물이 나오면 짜여진 대로 안 되지 않냐”라고 질문했고, 연우는 “처음엔 소피에게 너무 서운했다. 같이 붙는 신이 많았는데 너무 안 따라와 주더라”라고 했다.

이어 “알고 보니까 절 서열 아래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경찰견 역할의 소피에게 무시당한 사연을 폭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연우는 “가장 잘 대해준 선배는 박성웅”이라며 “아재 개그도 해주셨다”라고 말했고, 박성웅은 “아내가 자제하라고 한다. 다들 나를 무서워하는 편이라 내가 먼저 내 (무서운) 이미지를 무너 뜨리는 아재 개그를 하고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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