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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뉴진스 운명의 날 밝았다..'민희진 복귀 요구' 최후통첩, 하이브 답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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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뉴진스/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하이브에 최후통첩을 보낸 그룹 뉴진스의 '운명의 날'이 밝았다.

오늘(25일)은 뉴진스가 하이브에 답변을 요구한 기한의 마지막 날이다. 뉴진스는 지난 11일 긴급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속사 어도어와 하이브에 최후통첩을 보냈다.

이날 뉴진스는 하이브 내 부당대우 폭로와 더불어 민희진의 어도어 대표직 복귀를 요구했다. 민희진은 지난달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되어 현재 법원에 어도어의 이사로 재선임한 다음 대표이사로 선임하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낸 상황.

뉴진스 멤버들은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 소식을 당일 기사를 보고서야 알았다며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하이브에 속한 아티스트로서 회사 측의 일방적 통보는 우리를 하나도 존중하고 있지 않다는 확신을 들게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이게 하이브와 싸우지 않고 잘 지내는 방법이다. 저희 의견이 잘 전달됐다면 방시혁 의장님과 하이브는 25일까지 원래의 어도어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하이브에 약 2주 간의 답변 기한을 준 뉴진스. 다만 지난 12일 열린 하이브 제1회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재상 새 대표가 "하이브는 원칙을 지키는 기업"이라고 말한 것을 토대로 사실상 뉴진스의 요구를 거절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거세졌다.

또한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 김주어 새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는 소식도 알려졌다. 뉴진스 멤버들은 라이브 방송에서 요구했던 사항들을 다시 한 번 어도어 측에 전달했다고.

그런가 하면 민희진은 뉴진스의 도쿄돔 팬미팅 당시 촬영했던 일본 매체 인터뷰 영상에서 뉴진스의 7년 미래 청사진을 그려뒀다며 "멤버들에게 희망고문이 아닌 실현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크다"고 전했다.

이처럼 뉴진스도, 민희진도 계속해서 함께 가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결국 운명의 날이 밝은 가운데 하이브가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할지, 또한 하이브 측이 기간을 넘길 경우 뉴진스 멤버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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