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민 감독. 사진 | 한국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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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통영=박준범기자] “1~2개 싸움에서 졌다.”
권영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24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23-25 23-25 21-25)으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한국전력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권 감독은 “첫 경기보다 경기력은 나아졌다. 20점 이후에 범실이 나오면 힘들다. 패하는 세트마다 호흡이 맞지 않는 부분이 존재했다. 중요할 때 흔들리는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한국전력은 1~2세트 리드를 잡다가 연속 실점하며 분위기를 내줬고, 한 세트를 따내지 못했다. 특히 1세트 앞서다가 상대 알리의 강한 서브에 흔들리면서 연속 실점한 것이 뼈아팠다.
권 감독은 “(상대) 서브가 강할 때 리시브가 안 된 부분이 있다. 세터 야마토가 잘 되지 않았을 때 한 번에 돌릴 수 있는 부분을 해야 하는데 조금 안이하게 하지 않았나 싶다. 얘기하면서 여러 방안을 찾아야 한다. 결국 1~2개 싸움에서 패했다”고 돌아봤다.
그럼에도 한국전력은 이날 블로킹 13개를 잡아냈다. 공격 성공률도 50.64%로 나쁘지 않았다. 권 감독은 “전체적으로 몸상태가 첫 날보다는 가벼웠다. 아쉬운 건 야마토가 주지 말아야 할 때 속공 토스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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