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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빌트 보고 있나? 김민재, 슈팅 허용 0회+경합 성공률 100%→분데스 이주의 팀 선정...정우영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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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김민재에게 항상 박한 평가를 내린 '빌트'와 달리 다른 독일 매체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에 위치한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5-0 대승을 거뒀다.

먼저 앞서 나간 건 뮌헨이었다. 전반 23분 뮌헨이 전방 압박을 시도했고 공을 빼앗았다.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마이클 올리세가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뮌헨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3분 올리세가 측면을 허물었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패스했다. 자말 무시알라가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뮌헨이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흐름도 뮌헨 쪽이었다. 후반 12분 케인이 올리세와 공을 주고받았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케인의 슈팅은 골키퍼를 뚫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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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점수 차이를 벌렸다. 후반 15분 세르주 그나브리가 올리세에게 패스했고 올리세가 마무리하면서 득점을 뽑아냈다.

뮌헨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20분 그나브리가 좌측면에서 치고 들어가다가 슈팅을 날렸다. 그나브리의 슈팅은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5-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추며 뮌헨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켜냈다. 뮌헨의 압도적인 경기라 위험 상황은 많지 않았지만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로 무실점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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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4회, 태클 2회, 지상 경합 2회(2회 시도), 공중 경합 5회(5회 시도), 볼터치 117회, 패스 성공률 92%(105회 중 97회 성공), 롱볼 2회(4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8점으로 수비진 중 가장 높았다.

하지만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에게 박한 평가를 내렸다.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3점을 부여했다. 보통 독일 언론은 평점을 1~5점으로 책정하는 데 점수가 낮을수록 좋다.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 스벤 울라이히와 함께 최저 평점을 받았다. 평범한 활약이었다는 뜻이다. '빌트'는 꾸준히 김민재에게 혹평을 이어오고 있다.

'빌트'와 달리 독일 매체 'TZ'는 평점 1점을 주며 "자신감 넘치는 김민재는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다. 태클할 때마다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줬다. 항상 세심하게 전진하며 잠재적인 역습을 사전에 차단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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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공개한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 김민재가 들어갔다. 김민재를 비롯해 요나탄 부르카르트, 데니스 운다브, 해리 케인, 빈첸초 그리포, 자말 무시알라, 플로리안 비르츠, 마이클 올리세, 피에로 인카피에, 다요 우파메카노, 카우앙 산투스가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독일 매체 '스포츠차우'가 뽑은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도 포함됐다. '스포츠차우'는 "뮌헨이 최근 3경기에서 20골을 넣으며 모든 사람들이 공격에 집중하고 있지만 수비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김민재는 지상 경합, 공중 경합에서 모두 승리했다. 게다가 105번의 패스를 성공했고 안정적인 패스 플레이의 주역이었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우니온 베를린 데뷔골을 넣은 정우영도 '스포츠차우' 선정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 함께했다. '스포츠차우'는 "정우영은 호펜하임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득점만 기록한 것이 아니라 슈팅 5회, 패스 성공률 89%, 드리블 성공률 75% 등 좋은 기록을 남겼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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